그날은 아주 맑은 날이었다.이상할정도로 맑은날.난 일어나자마자 슬리퍼를 지익-지익- 끌며 편의점으로 갔다.너무나도 조용한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자 보이는건,끝이없는 시체들.그리고 피 비린내.하지만 난 이 모든풍경이 너무나도 익숙했다.시체들로 가득차있는 이곳은서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