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포기] "내 눈동자에 비친 네가 이뻐."

[공모전] 1 | "내 눈동자에 비친 네가 이뻐."

저작권©️ 2020 리스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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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이상하다.

내 몸이 내꺼같지 않고 내 생각이 내꺼같지 않은 느낌?

쨋든, 그래서 병원을 가보려고 한다.

터벅-

터벅-

터벅-

터벅-

긴장감을 가득 안은 채,

정신병원 앞에 섰다.

내꺼같지 않은 내 생각은 들어가지 말라고 하지만...

뭐 어쩌겠어, 내가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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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님, 들어오세요-."
"네."

뭐지, 평소대로라면 존× 벌벌 떨면서

ㄴ,네헤에... 해야하는데.

진짜 왜이럴까...


철컥-

"무슨 일로 오셨어요?"
"그냥 요즘 제 몸이 제 몸이 아닌 것 같아서요."
"흐음..."

상담사인지 의사인지 모르겠는 그녀는

고뇌의 한숨을 한번 쉬고서는 말이 없었다.

무슨 생각 중인걸ㄲ,

"이런 질문 되게 실례지만...
아동학대나 학교폭력..."
"아, 아동학대요."
"이렇게 갑자기 확 바껴서 오시는 분들은
흔치 않으셔서 제대로 된 진단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릴때의 아동학대 기억으로
소시오패스 성향이 생긴 게 아닐까... 싶네요."
"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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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소시오패스 인정하고

소시오패스 김여주,

그 성격으로 살아갈 생각이다.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를 지는... 나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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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븐편의점입니다-."

이거 내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일상생활에서는 크게 문제될 건 없는 것 같다.

하나 문제가 있다면,

가지고 싶은 게 생겼을 때 방해되는 걸 망가뜨려서라고

가지고 싶다.

이거 빼고는 별 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고...

"김여주?"
"...?"
"나 박지민인데, 기억안나?"
"아, 안녕."

박지민,

내가 아동학대를 당하는 걸 유일하게 알고

위로해주던 친구.

근데 나 왜이러지,

얘가...

"...탐나."
"뭐? 아~ 이 인형?"
"응? 아...어, 그 인형."

그냥 솔직하게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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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얘는 나 이해해줄거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같이 있어주던 얘니까.

"야, 박지민."
"응?"
"너 예전처럼 나 위로해주고
지켜봐줄 수 있냐?"
"그게 무슨 소리야?
아직도... 그런거야?"
"아니 그게 아니라...
문제가 있거든, 딱히 위로는 필요없는데
털어놔야 할 것 같아서."
"뭔데?"
"나."
"엥?"
"내가 문제라고."
"그게 무슨 소린지를 알려주면 좋겠는데에..."

풉, 개미가 기어가도 그 물음보다 소리가 클 것 같다.

예전이랑 다를 게 없네,

여전히 귀여ㅇ...

아 뭐래...

"나, 소시오패스래."
"아 뭐야, 괜히 긴장했네~
너가 소시오패스라고 뭐 살인이라도 저지르겠어?
푸하하-."
"푸흨..."

그건 모르지, 내가 탐내는 거 주위에

방해거리가 있다면...

내 의지대로 행동 못할 수도 있고?


"아 맞다, 나 경찰하려고."
"재밌겠네."
"경찰이? 뭐... 자기 성향에 맞는다면
재밌긴 하겠지?"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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