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중지] for you, from me

7월 3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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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해, 저의 마음을 담아











디베이트 짜증나.
쌤은 왜 괜히 나한테 힘든 걸 시키냐고,

씨,,, 왕따 되기전에
진작 댄스동아리 같은 거 신청할 걸,

괸히 바보같이 못끼고
토론동아리나 들어가서,,
이런 개고생을 사서하나고..!!

이런 잡생각을 하면서
새벽부터 영제교육원으로 향하자니
정말 짜증났다.

사실, 나는 이번 초, 중 디베이트 캠프
보조교사이다.

이렇게 힘든 걸 굳이
다른 언니, 오빠들도 있는데
전부 내가 왕따라고, 나한테 떠넘겼다.

하,,,

속마음의 짜증 게이지가
하늘을 찌르려는 데에 다다를때 쯤,

예원이를 봤다.

"정은비!"

"으,,, 응...?"

갑자기 말을 거는 예원이가
어색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대화를 이어갔다.

"이 추운 새벽에 너혼자 다니냐?"
"위험하잖아,"
"ㄱ, 그... 그건 너도 마찬가지 잖아!"
"그렇긴 하네,"
"넌 어디가는 중이야?"
"디베이트 캠프,, 보조교사.."
"나도야.. 헐,, 너도 토론동아리구나,"
"ㅇ,, 응... 어쩌다보니.."
"왜 자꾸 말을 더듬어"
"ㄱ...그냥.. 습관이야."
"아,,,"
"니 친구는..?"
"너 저번에는 걔가 진짜 정은비라며"
"아니, 아니야"
"내 생각에 걘..."

예원이는 말을 잇지 않았다.
그뒤로는 침묵이 흐른체로 영제교육원에
한 발, 한 발 더 가까워 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