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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민, 아까 그게 진짜 네 모습이야? "

" 무슨 소리야. 그냥 싸움을 잘하는 것 뿐. "
" 그래서 애들이 네 말을 잘 들었던거였어..? "
" 그런가보지. "
이석민이 어깨를 으쓱이며 웃어보였다.
***
" 야, 오늘 학교에서 뭔 일 있었어? "
" 네 학교나 신경 써... 피곤해. "
" 뭐 먹고싶은거 있어? "
" 사주게??? 나 떡볶이!! "

" 이거봐, 이거. 피곤은 개뿔. "
" ... 안사오게? "
" 사올게. 기다려. "
" 자고있던지. "
***
" 형, 오늘 마감 몇시? "
" 넌 10시. 난 7시. "
" 뭐?! 왜!! "
" 시끄러, 손님 오시네. "

" 안녕하세요, 천사카페입니다. "
" 아, 또왔네?? "
' 꺅! 안녕하세요!! 오빠! '
' 넌 아저씨한테 오빠라 그러고 싶냐. '
' 넌 닥쳐. '
' 꺄, 오빠! '
" 하하... 나 아저씨 아닌데... 오늘도 초코라떼? "
' 네, 네네!! '
' 저기에 얌전히 앉아있을게요!! '
" 응, 앉아있으면 가져다 줄게. "
" 진짜 쟤네는 왜 자꾸 오는거야. 형 얼굴 그렇게 잘생긴 편은 아니잖아. "

" 나 정도면 잘생긴거지. "
" 무슨, "
" 시끄럽고 저기나 닦아. 쟤네 신발 지지다, 지지. "
" 아 예. "
***
대걸래를 들고 그 고딩 둘 옆으로 와서 바닥을 닦기 시작했다. 빨리 끝내고 설아나 보러 가야지.
' 그래서 넌 알고 있었다고? '
' 모르는게 병신이지. 내가 이석민 걔 처음 볼때부터 쎄했어. '
' 근데 왜 이제서야 본체를 들어낸건데? '
' 그거야,! ... 한설아 때문 아니겠냐. 그 둘 사귀는 사이잖아. '
' 하, 뭐래. 그냥 친한거거든. '
' 황준섭 걔가 한설아 그년한테 국물 쏟아서 그 거때문이겠지. '
' 알면서 왜 묻냐? '
' 무튼 꼴 좋아. 한설아도, 황준섭도. '
무슨 얘기야. 왜 얘네 둘 사이에서 한설아라는 이름이 언급되는거지. 아, 그러고보니 이 둘, 설아랑 같은 교복을 입고있네.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엿들었다.
' 무튼 그 왕따년, 내가 언젠간 꼭 밟아줄거야. 저번부터 거슬렸어. 요즘 지 주제도 모르고 깝치잖아. '
' 한설아 걔 밟아서 어따 쓰냐. 걔 뒤에 빽 있잖아. 김민규 이석민. 걔네 때문에 제대로 건들지도 못하고. '
' 그냥 너가 언제 한 번 걔네 관심 좀 끌어봐. '
' 왜, 뭐하게? '
' 한설아 그년 내가 밟는다고. 너가 좀 도와. '
" 너네,! "

" 저기요. 저희 카페 문 닫을거예요. 나가주세요. "
' 네? 오빠, 방금 저희가 주문, '
" 아니요. 나가주세요. 영업 끝났다고요. "
' 야, 일어나. 가자. '
' 야, 야야... 치... 오빠 내일 또 올게요!! '
" 내일 문 안열어요. "
' 네?? '
" 나가주시죠. "
***
" 아 형!! 왜 그냥 보냈어!!! "
" 그럼 거기서 깽판치냐. "
" 손님 줄일 일 있어? "
" 형은, 설아보다 손님을, "
" 저 애들은 이제 여기 못들어오게 할 거야. 그보다 설아한테 이 일 묻지마. "

" 하... 시발. "
***
" 떡볶이 사왔어?!! "
" 당근 사왔지. "
" 김민규, 이석민!! 나와서 떡볶이 먹어! "
" 근데 승철이오빠는? "
" 오늘 야근. "
" 아, 응. "
***
" 설아야 학교에서, "
" 아 형! 왜 때려!! " 순영
" 아하, 아하하... 설아야, 들어가서 자자. 코 자자. " 정한
" 에..? 아, 네... 저 먼저 들어갈게요. "
" 설아야, 잘자!! " 석민
***
" 설아야. 설아야, 너 오늘은 학교 가지 마. "
" 으, 으으, 네에..? "
눈을 뜨니 머리가 띵, 울렸다.

" 너 열나. 오늘은 순영이가 집에 있을거니까 같이 있어. "
" 갈, 수 있어요... "
" 안돼. 죽 데워올게. 누워있어. "
" 권순영, 어디 있,어요? "
" ... 불러줄게. "
***
권순영이 젖은 머리를 하고 (목엔 수건을 두르고) 죽이 든 그릇과 약과 물을 가지고 들어왔다.
" 씻느라 늦었어. "
" 머리 안아파? 죽 먹고 약먹자. "
" ... "
" 혼자 못 먹겠어? "
" 아. "
" 한설아, 오늘따라 왜 이러지. 아파서 그런가? "
" 아. 턱 빠져... 얼른. "
" 알겠어. 줄게. "
정말 아파서 그런가 오늘따라 권순영이 다르게 보인다.
오우 내용 봐...
잠시 연재중지를 하겠습니다.
이 작품을 아예 안쓰겠다는 말이 아니라 잠시 쉬겠다는 말이에요...
소재도 다 떨어졌고 이 작품을 쓰는 것이 귀찮아지고 글을 쓰는 것을 계속 미루게 되어서 연재중지를 결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