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중지/현실로 돌아왔어요

4.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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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순영이형 어디갔어? "



" 이지훈 학교 간대 "



" 아 응, "
" 형, 이것좀 놔요... 저 씻어야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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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으응.. 싫은데.. "



" 근데 승철오빠는요? "



" 걔? 회사에 있겠지. 직장인이잖아. 21살에 성공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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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아야, 나와봐!! "










씻고 옷 갈아입고 침대 위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밖에서 이석민이 날 부른다. 안고있던 베개를 두고 거실로 나왔다.










" 왜? "



" 지훈이형이랑 순영이형이 치킨 사왔어. " 석민



" 치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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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잘 다녀왔어? "



" 응, 잘 다녀오긴 했는데 너한테 이런소리 들으니까 좀 이상해. "



" 이상하긴 뭐가 이상하다고. 여기 앉아. " 지훈



" 멈춰멈춰. 승철이 곧 온대. "
" 손 까딱하지 마라. "
" 특히 권순영. " 정한



" 형. 내가 먹겠어? " 순영



" 들고있는 것부터 놓죠? " 민규










몇분 뒤에 현관문이 열리더니 최승철오빠가 들어왔다. 검은 봉지를 들고말이다.










" 왔냐. 얼른 앉아. 너 기다렸잖아. " 정한



" 쏘리. 야, 내가 소주 사옴. 마시자. " 승철



" 미자들은? " 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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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마시지 말고, 치킨만 먹어. "















***















" 와,... 아주 개판이다. " 석민



" 난 들어갈래, 피신피신. "
" 설아, 잘자. "  민규



" 응, 너도 잘자. "
" 이석민, 잘거야? "



" 아니? 아직 치킨이 남았는데 어딜가. " 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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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킹 두고 가면 벌바찌. 김밍구 쟤는 벌바들거야. 천벌. "










내 옆엔 술에 취해서 발음이 꼬인 이지훈이 있었다. 이지훈의 상태를 본 이석민은 뭐가 그렇게 웃긴지 배꼽을 잡고 깔깔대었다.





최승철오빠는 술 병을 잡고 쭉쭉 들이마시고있었고 윤정한오빠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있었다. 근데 꽤 멀쩡해보였다. 권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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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 흐으,.. "



" 형, 왜 울어요..? "



" 흐,.. "



" 냅둬, 술주정이야. "



" 이건 사심같은데? "



" 아잇, 안떨어져, 권순영!! "










갑자기 날 안아오는 권순영이었다. 이석민과 힘을 합쳐서 겨우 떼어내었다. 그리고 권순영의 머리를 쥐어박고는 방 안으로 쏙 들어왔다.















***















알람소리에 깨서 거실로 나왔다. 거실은 아주 개판이 되어있었다. 어제 그 술고래들은 어디가고 소주병과 어제 먹다 만 치킨만이 자리를 잡고있었다. 거실엔 술냄새로 가득했다.










" 잘잤어요? "
" 속은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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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괜찮지. "
" 오빠 출근 할게. 이따 저녁에 봐. "



" 네, 파이팅! "










최승철오빠한테 인사를 한 후 아직 자고있을 김민규와 이석민을 깨운 후 학교갈 준비를 했다. 개운하게 샤워를 마치고 교복을 입은 후 씻었지만 술냄새가 날것같은 내 몸에 향수를 뿌리고 집 밖으로 나왔다.





나를 뒤따라 나온 김민규, 이석민에게도 내 향수를 칙칙 뿌려준 후 학교로 향했다.















***















" 나! "
" 편의점 좀 들렀다 갈게. "
" 먼저 들어가. "



" 나랑 같이가. 나 배고파. "



" 학교 매점가면 되잖아. 석민이랑 먼저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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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알겠어. 이따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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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애들의 눈을 피해 편의점을 가는척 다른길로 들어왔다. 등교는 따로 해야될것 같아서. 어제는 우산으로 얼굴을 잘 가렸지만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 우산을 안쓴다. 우산을 안쓰고 저 둘과 같이 등교를 하면 또 애들한테 욕먹을게 뻔했다. 그렇기에 등교를 따로 할 수 밖에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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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편의점 안갔지? "



" 아, 어... "



" 너 또,.. 하... "










내가 같이 등교하는걸 피해서인가 이석민은 굉장히 화가 난 듯 하다. 나를 안보는 이석민에 괜히 울컥해서 나도 똑같이 이석민을 보지 않았다. 쟤는 내가 왜이러는지 모를거야.




좀 답답하다.
















시험 보고 주말에 다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