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중지/현실로 돌아왔어요

8.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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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이거 뭐야? "










이석민이 내게 내 핸드폰을 내밀었다. 뭐야. 내 배경화면 왜 이래. 처음 보는 배경화면이었다. 권순영 사진. 왜 여태까지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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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내가 안했는데..? "



" 그럼? "



" 아,.. "
" 권순영 이 자식이.. "










어제 권순영이 잠깐 내 폰을 만지고 있던걸 봤다. 그때 내 배경화면을 바꾼게 분명했다. 내 비밀번호는 무슨 수로 알아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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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화면 안바꿀거야? "



" 응. 그냥 둘래. "



" 왜..? "















***















이석민은 학생회 회의로 김민규는 하교 중에 선생님께 붙잡힌 관계로 오늘은 나 혼자 하교를 하게 되었다. 이어폰을 꽂은 채 교문을 지나고 있었는데 어두운 골목쪽에서 누군가가 큰소리로 날 불렀다. 아, 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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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영, 뭐해. 일 안할거야? "



" 아니. 해, 해. "



" 왜 그래? 왜 그렇게 멍을때려? "



" 형, 나 다시 좋아하게 됐나봐. "



" 무슨소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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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아. "
" 나 다시 설아 좋아하게 됐다고.. "















***















" 난 왜..? "



' 집 가는 중이었지? '



" 아, 응. "



' 그럼 시간 많겠다. 그치? '



" 좀,.. "
" 할 말 있는거야..? "



' 있겠어? 그냥 심심풀이로 부른건데? '



" 그럼 나 갈게.. "



' 어딜가? 나 담뱃불 좀 붙여주고 가. '



" ... 알겠어. 라이터 줘. "










얼른 끝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이터만 주면 되는데 담배 꽁초까지 내 손에 쥐어주었다. 그리곤 그 애들은 가방을 챙기더니 소리를 질렀다. ' 선생님, 한설아 얘 담배 피워요. ' 라고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















' 일단 금연교육 들을거고. 부모님도 부를거야. '



" 쌤, "



' 왜 피운거야? '
' 설아는 그런 쪽 아니잖아. '



" ... "



' 이유라도 말해봐. 왜 피운거야? '



" 제가 안피웠어요. "



' 안피우긴 무슨. 담배냄새도 나는구만. '



" 안 믿어주실 거면서 왜 물어보셨어요. "



' 뭐? '
' 아니다. 우선 내일 부모님 모시고 학교 와. '
' 부모님하고 얘기를 한번 해봐야겠어. '



" 없어요. 부모같은거 없다고요. "



' 아무나 모시고 와. '















***















" 뭐야? 뭐 어떻게 된 건데? "
" 너가 담배 피웠다는게 무슨소리야? "



" 거짓이야. 그냥 당했어. "



" 또 걔네야? "










교무실을 나와 문을 닫았다. 앞에 서있던 이석민과 마주쳤다. 교무실에서 들었던 건지 내가 뭐가 어떻게 된 거냐고 묻기 시작한다. 그냥 간단하게 당했다. 정도만 말했다. 누가 그랬는지 한번에 알아채는 이석민이었다.










" 내일 부모님 모시고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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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승철이오빠가 시간이 되려나. "



" 정한이형은? "



" 정한이오빠는 내가 이런일 당하는거 몰랐으면 좋겠어. "















***















" 안녕하세요. 설아 보호자 최승철입니다. "



' 아, 설아 아버님 되시나요? '



" 설아 아빠는 아니, "



' 우선 여기 앉으세요. '



" 네. "










' 설아가 담배피우는건 알고 계셨나요? '



" 그게 무슨소리입니까? "



' 아,.. 설아가 말 안했나요? '
' 어제 설아, 담배피다가 걸렸어요. '



" 설아 그런 아이 아니에요. "



' 저도 그럴 줄 알고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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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아한테 얘기는 들어 보셨나요? "
" 설아는 담배같은거 안 피워요. "
" 다른 학생이 누명 씌웠을 수도 있잖아요. "



' 아버님, '



" 오늘은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 정확하게 알고 난 후 다시 불러주세요. "















***















' 얘들아, 오늘 가방검사 할거야. 가방 책상 위에 올려놓고 복도로 나가있어. '



' 네?! 갑자기 가방검사는 왜요?!! '



' 쌤이 실수 한 것 같아서. 어서 나가있어. '



' 아, 쌤!! '















***















가방검사를 하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의문을 가졌다. 승철이오빠가 뭐라고 했나. 나와 이석민 찔리는게 없어 편안하게 복도로 나왔지만 그 애들은 가방에 담배가 있는지 교실에서 버티고 있었다.










' 아, 시* *됐어! '

' 담탱이 어떻게 알아낸거지? '
' 아 *발... 설마. '
' 야, 한설아. '



" 왜, 왜. "



' 니짓이냐? 너가 우리 가방에 담배 있는거 말했냐고!! '










그 애가 내 앞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이석민은 옆에서 팔짱끼고 보다가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는지 나에게로 성큼성큼 다가오는 그 애 앞을 가로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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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상 다가오진 말자. "
" 거기서 얘기해. 거리도 적당하잖아. "



' 하, 시*. 오늘 일진 드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