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니 김승민 앞에 풀밭에 앉아 있었다. "승…승민아???" 믿기지 않아 목이 메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곧 괜찮아?"라고 말했다.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리며 고개를 저었다. "곧… 안 돼, 다시는 못 볼 거야."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조금만 기다려." 그가 말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눈을 감았다가 떴을 때는 현실이었다. "곧…" 숨을 들이쉬었다.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