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 예쁘다 를 들어주시면서 봐주세요
교실
권순영 : 야야야야ㅑ야!!
내가 할 말이 많은데 정리가 잘 안 돼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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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어떤 표현법을 써야만 내 맘이 전해질까 마음을 꺼내서 걔한테 복사해 붙여야하는건가...?
이석민 : 걔가 누군데?
이석민 : 긍까 누군데
권순영 : 어느 멋진 날에 나에게 짠 하고 나타나선
내 맘을 취하고 시선을 빼앗고 그런거 있지!!
이석민 : 누구냐고..
옥상
권순영 : 와씨...미친 우리 학교에 저런 애가 있었나..?
우와.....진짜 이쁘네..
이석민 : 욕심쟁이네
권순영 : 닥쳐
권순영 : 이거 오해하지말고 들어봐
나 그 애 밖에 안 보여 걘 진짜 아기같은데 차가운거있지!반전매력...근데! 동시에 날 녹여
전원우 : 뭐래는겨
권순영 : 나를 그 애한테 숨김없이 보여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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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상에서 그 애 잘생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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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어떡해..진짜 걜 볼때 숨이 체할 것 같아 평소에는 안 그러는데
최승철 : 좋을때다
권순영 : 진짜 그 애한테는 예쁜말만 모두 모아서 따다 주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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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그 애다!
권순영 : 안녕! 너 이름이 뭐야?
이상하게 얘 앞에만 서면 자꾸 말이 들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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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새벽
꿀꺽꿀꺽
권순영 : 좋았어! 다짐했어 내일 꼭 그 애한테 해야지!
부모님 : 권순영!시끄러!!
권순영 : 아이코 이런...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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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교실
권순영 : 왜 그런거 있잖아 감기에는 약 , 배고프면 밥
그 애한테는 나 처럼 사전에 걜 찾으면 나로 정의 됐음 좋겠단 말야 근데 오늘은 대체 어떻게 해야해
전원우 : 또 걔 얘기냐..?
권순영 : 인터넷에다가 물어볼까? 걔는 어떤 옷 또 어떤 곳을 좋아할까 공부를 이렇게나 해 볼걸..
이석민 : 그래...그랬음 넌 이미 전교1등에다가 장학금 탔지..
그날 복도
터벅터벅
권순영 : 어...!
??? : ...
빤–히
권순영 : 널 볼때마다 내 숨이 체할것만같아 평소엔 안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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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전원우 : 야 미친 나 권순영 짝남 알아냈음 이석민 걔 내 친구야
이석민 : 대박이네에!!ㅋㅋㅋㅋ
권순영 : 헐! 그럼 그때동안 내가 왜 이런 고생을..
전원우 : 니가 진작에 어캐 알았겠냐 그 둔한 머리로
권순영 : 야 나도 머리 써어! 그리고 나 어제 새벽에 물 마시면서 다짐도 했거등!!
이석민 : 뭘?
전원우 : ?
권순영 : 난 턱끝까지 차올랐던 그 말을 내일 그애한테 꼭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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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 예쁘다고 ,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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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복도
??? : 왜...불렀어?
권순영 : 아..할 말이 있어서
??? : 뭔데...?
권순영 : 아...그..그게..
??? : 왜...?
권순영 : 더 이상 못 참겠어서 할 말은 있는데
더 이상 못참겠어서 편지를 쓰려다 더 이상 못참겠어
너의 마음 속을 달려가는 중인데 이제 거의 다 왔어
새벽에 물을 마시면서 혼자 다짐했어
영화처럼 달콤하고 예쁜 그 말
권순영 : 몇날 며칠 밤새 연습했던 그 말
오늘은 두 주먹을 쥐고 말 해주고싶어
꽉
권순영 : 지훈아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
권순영 : 너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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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권순영 : 지훈이는 날 사랑한다-
톡
권순영 : 날 사랑하지 않는다
톡
권순영 : 날 사랑한다-
톡
권순영 : 날 사랑하지 않는..다
톡
권순영 : 날...사랑..한...다
슥
이지훈 : 권순영도 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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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_
@우주공장노래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