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BL 단편집

[준 x 디에잇] 우연일까 인연일까 上

.

.

.

.


언젠가부터 뭔가를 잊고 살고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중요한걸 


잊었었다


.

.


“ 준휘  ! “

“ 얼른 가자 ! “


“ 어디 ? “


“ 오늘 우리집 가기로 했잖아 ! “


“  맞다

“ 근데 진짜 미안

“  오늘 안될거같아 ,,,, “

“ 까먹고 있어서 학원을 못뺐어… “


“ …. “

“ 알겠어

“ 다음에는  …!!.! “


“ … “


사실 이날은 학원이 없었다


명호에게 거짓말을 쳤다


왜그랬는지 모르겠다 


“  ! “

“ 오늘은 시간  ? “


“ ….안될거같아

“ 미안… “


계속 약속을 미루다 보니


너에게 걸려오는 전화도


나에게 하는 말도 


줄었다 


나는 아마 무서웠겠지


이러다 너를 좋아하게 될까봐


.

.

.


“  문준휘 입니다

“ 

“  알겠습니다


“  준휘야

“ 점심 먹으러 가자


“ 죄송해요 지금 바로 나가야할거 같아요


“ 어딜 ? “


“ 한국이요


“ 해외발령 ? “


“ 


“ 잘갔다와 ~ “


“  감사합니다


.

.


“ 무슨 당일 통보를  시발


.

.

.


“ 안녕하세요 중국지사에서  문준휘 입니다


“ 안녕하세요000입니다


“ 안녕하세요 서명호 입니다

“……. “


“ 오늘은 일단 쉬시고

“ 내일부터 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저기 준휘씨


“  ? “


“ … 아니에요


그때   기억한 거겠지


거의20년전 이었을텐데


차라리 아는  해주지 그랬어


.

.

.

.



‘ 뾰정관리 ‘ 님 소재추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