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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으… “
‘ 무거워… ‘
“ 명호야 일어났어 ?! “
“ 뭐… 뭐야.. “
“ 준휘씨가 여기 왜.. “
“ 명호야… “
‘ 혹시 안건가…?
“ 형“
“……..!!”
“ 명호야“
“ 무거워요“
“ 아 미안… “
“ 나 얼마나 누워있었어요 ? “
“ 9일쯤… “
“ 그럼 언제부터 알았어요“
“……..너 사고난 날.. “
“ 내가 미웠어요 ? “
“ 내가 널 어떻게 미워해… “
“ 내가 너무 못났는데.. “
“ 나는 그냥 너한테 너무 미안해… “
“ 미안해하지마“
“ 나도 잘한거 없으니까“
“ 명호야.. “
“ 나한테 또 기회가 없을까… “
“ 미안“
“ 나는 형이 너무 힘든 기억이야“
“….. “
“ 미안… 미안해.. “
“ 몸조리 잘해… 나는 이만 갈게.. “
“…….잘….가“
……
이럴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힘드네….
이렇게 힘든거 보면
미련하게도
나는 아직도 형을 좋아하나봐
이미 너무 많이 데였고
너무 많이 지쳤는데도
왜 놓지를 못할까
나는 형을 얼마나 많이 좋아하는 걸까…
준휘형…
형은 상상도 못하겠지
내가 아직도 형을 좋아하고 있는걸…
17년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건
17년 동안 형을 잊지 못해서고
17년전 기억에 아직도 설레고 서러운건
17년 동안 형을 사랑해서 일거야
지금에서라도 형을 잡는다면
형은 잡혀주겠지..
그러다 또다시 내가 놓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만큼 힘들었고
그만큼 사랑했어
우연일까 인연일까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내가 형을 놓을 수 있게되서
이제 나도 행복할 수 있을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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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추천 해주신‘뾰정관리‘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비록 제시하셨던 둘의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명호의 해피엔딩이었어요 :)
마지막으로 소재 추천 많이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