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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늦게 온다“
오늘따라 겁나 예쁜 원우.
“ 어디가는데“
“ 클럽“
“ 몇시에 올건데“
“ 모르지“
클럽 가는 것도 짜증나는데
몇시에 올지도 모르겠다고 하니
민규는 답답해 죽음
“ 누구랑 가는데“
“ 문준휘“
“ 11시 까진 와“
“ 연락 꼭 하고“
“ 몰라“
쾅-
“ 하… “
11시 56분
“ 아 전원우 왜 안와“
기다리다가 결국 눈 돌아버린 민규.
커플위치추적 앱으로 원우가 있는 클럽 알아냄.
방문 하나하나 열때마다
불쾌한 시선과 광경들이 펼쳐지고 있었지만
민규 눈에는 들어오지 않음.
그러다가 원우 있는 방 발견해버린 민규
바지는 또 어디다가 벗어 던지고
셔츠 하나만 입고 있음.
잘 보니까 이미 범해진채로 새근거리며 자는 원우
민규는 거기서 더 빡돌아서
원우 옆에 앉아있던 새끼 얼굴에
주먹 갈겨버림
그 이후로 경찰 부르고 난리 남
그와중에 잘자는 원우가 짜증나는 민규
이미 빡칠대로 빡쳐있고
삐질대로 삐져버림.
다음날 원우
클럽에서 나온 기억이 없는데
자기 방에서 눈을 뜸.
“ 아 ㅈ됬다“
그냥 춤 좀 추고 술 마실 생각으로 갔었는데
예상에 없던 일이 벌어졌던 원우
민규는 다른 방에서 자는 중인거 같아서
깨지 않게 몰래 보러 감
“ 전원우“
갑자기 불러서 놀란 원우
“ 일어나있었어..? “
“ 응“
“ 민규야… “
“ 내가 일부로 막 그러려고 했던게 아니라… “
“ 형“
원우를 꽉 끌어안는 민규
“ 어..? “
“ 걱정했잖아“
“ 미안…. “
“ 미안해…… “
“ 형“
“ 나는 형이 나한테서 절대 안떨어졌으면 좋겠어“
“ 어쩔때는 그냥 감금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 헙… “
“ 그니까 그런 일 안생기도록“
“ 다시는 내가 클럽가서 너 데려오게 하는 일 만들지 마“
“ 응… “
“ 진짜 미안해.. “
“ 이리와“
눈물 뚝뚝 흘리며
민규의 큰 품에 안기는 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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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뱉홈 느낌 쓰려니까 어색하네요
벌써 소재 떨어지는 중이어서 고민입니다… 😭
소재 추천 많이 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