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집착 시뮬레이션

Chapter 12. 폭풍전야

1. 사랑의 레시피


" .. 여기는 "

" 어디 가정집같은데.. "



우리집이였다. 내 방.. 돌아온건가? 그런데 그렇다기엔 윤정한이 너무 멀쩡하게 같이 있는데.. 뭐지 왜 우리 집에서.. 


그때 내 방안에서 무언가 반짝거렸고 방에 들어가 보니 아이패드가 있었다. 난 아이패드 산적이 없는데.. 그럼 이건 게임이라는거네 내 방엔 꽃이 없지만 내 책상엔 꽃병과 퍼플로즈가 있었고 퍼플로즈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아이패드를 키니 인강 사이트에 연결되어있었고 방 앞에 붙혀있던 이름을 가진 쌤의 인강을 눌렀다.



" Hi everyone~ today we'll forret out this book! "
(안녕!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 책을 파헤쳐볼꺼에요!)

" 저 책..?! "


한솔쌤이 들고있던 책은 내가 원우씨께 받은 퍼플로즈에 대한 책이였다. 다 계획이 된건가..?


" 왜? 어디서 본 책이야? "

" 아니.. 내가 원우씨한테 받은 퍼플로즈에 대한 책이에요. "

" 진짜..?! 일단 볼륨 좀 높혀봐 "

" 알았어요.. "



나는 볼륨을 올렸고 한솔쌤은 씨익 웃더니 강의를 시작했다. 



" 퍼플로즈는 보라빛 장미인데 보라빛 장미는 다들 흔히 볼 수 있죠? 하지만 이 꽃은 흔히 볼 수 없답니다. 이 꽃은 검은색 장미지만 보라빛이 돌아 퍼플로즈라고 불리는데요. ••• "

" .. 그래서 되게 진해보인거구나 "



오.. 처음으로 좀 이 게임이 의미 있는 기분이야, 그 흔히 볼 수 없는걸 나는 수십번을 보고있으니.. 경험 하나는 크게 했네


그때 -


" 이 퍼플로즈에 대한 속설이 하나 있습니다. 연구자들이 많이 연구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한데요, 이 퍼플로즈가 흔하지 않은건 이걸 노리는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이꽃을 탐한 탓에 퍼플로즈가 자신의 마지막 씨앗을 떨어트리고는 모습을 감춰서 인데요. "

" ..?! 그럼 그 마지막 꽃이.. "

" 저건 가봐.. "

" 잠깐 그럼 당신이 먹은 그 꽃잎차는 뭐에요..? "

" 저 꽃의 꽃잎 아닐까? 나도 아까 본건데, 보면 한쪽이 비어있어 "

" 오.. 눈썰미 그렇다는건.. "

" 쟤를 살려야지 뭔가 할 수 있다는거 아닐까? "



그때 -


" 제일 중요한 부분 나갑니다, 집중하세요. 두 분 "

" ..? 원래도 두 분이라고 막 말하나요? "

" ㅇ..아니 그렇진 않은데 "

" 큼큼.. 자 오늘이 마지막수업이니 재밌는 얘기를 마지막으로 인사하겠습니다. 제가 준비한 얘기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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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이 되기전인 9가 가장 위태롭다는 말 들어봤죠? 또 한 폭풍 역시 치기전이 가장 위태롭고 위험한 법이니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

" .. 네 근데 쌤 미모가 너무 사랑이네요.. "

" 뭐?! 허.. 잘생기긴 했네 "

" 한솔쌤.. 사랑해요 "


이렇게 생긴 쌤이랑 계속 인강이나 들으며 공부하고 싶네.. 개인과외가 제일 좋긴하지.. 허헣 


그때 나는 눈앞이 점점 흐려졌고 끝까지 아이패드를 사수한채 내 의식은 끊겼다. 한솔쌤 미모 못잊어..❤️


2. 폭풍전야



" .. 뭐야 윤정한 또 어디갔어? "


이제 마지막챕터만 남았다. 저것만.. 하면 이제 집에 간다. 그런데 이렇게 끝나서 가면 난 한명만 구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윤정한은 또 어디간거야..


그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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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굴 그렇게 찾아? 여주야? ㅎ 설마.. "

" ㄴ..너는 "

" 윤정한 찾아? 걔는 너무 너를 방해하고 놀리길래 내가 치웠어. 보여줄까? "

" ... "


배주현은 작은 꽃병을 들고왔고 그 안엔 퍼플로즈 꽃잎이 있었다. 설마..


" 너 설마.. "

" 어때? 신기하지! 사람이 막 꽃잎으로 변하고 "

" 난 얘랑 다니는게 좋았는데 하하.. "

" 으응, 근데 얘가 내 걸 뺏어갔더라고 "

" 뭘 뺏어갔는데..? "

" 이 꽃잎의 근원이자, 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

" ..!! "

" 그게 뭔지 알고있는거 같은데 재밌는건 니가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에 그 꽃이 나타났어. 그래서 내가 널 이렇게 특별히 아끼는거야. 난 널 보자마자 딱! 알았거든~ "


진정한 싸이코다.. 와 진짜 내가 힘든걸 알면서 이걸 지금 아껴주는거라고 표현하다니..


내가 플레이해서 퍼플로즈가 나타났다라.. 그래서 윤정한이 나보고 여기서 13명을 꺼낼 수 있다고 말한건가? 그런데 그 꽃잎은 윤정한을 택했는데.. 이상하네 


" 그런데 윤정한은 그걸 따로 건든적이.. "

" 걔는 아는것도 많고 비밀도 많아. 이렇게 된 이상 넌 나머지 12명 중에 골라야겠다. 윤정한은 내가 좀 데려가야겠어 "

" .. 싫어 "

" 뭐라고? "

" 싫다고, 난 윤정한이 제일 내 이상형이라서 "

" 프하하하..!! 여주야 너 되게 웃긴다.. 너 어차피 챕터 성공 못해서 윤정한이랑 안되는데 뭘 선택하겠다는거야? "

" .. 챕터 안에서 내가 플레이를 하자 퍼플로즈가 나왔다며 그렇다는건 나도 마냥 가만히 있을 수만 있는건 아니겠지 "

" .. 난 이래서 우리 여주가 좋다니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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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믿고 이렇게 얼굴을 당당하게 들고 나한테 덤비고 거부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지. 그래서 난 너가 맘에 들어 넌 괴롭힐 맛도 나지만 나한테 덤비는게 내 승부욕을 자극하거든. "

" ... "

" 아무튼 잘 해봐, 꽃잎으로 변한 니 사랑 찾으러 오던지 "


그 말을 끝으로 배주현은 사라졌고 나는 주저 앉았다.


" .. 하 개소름돋네.. "


누가 당당하게 대들어.. 그런 척 하는거지 어후.. 소름돋아.. 으 그나저나 진짜 윤정한은 꽃잎으로 변한건가.. 그렇다는건 이제 윤정한을 못보는거고..? 그럼 나 다음챕터는 어떡하지..? 그 사람 없이는 챕터도 두려워져버렸는데..


난 고민하다 마지막 챕터의 문을 열었고 내 의식은 끊겼다.
























































❣️ 작가의 사담 ❣️

이제 다음편이면 완결이에요.. 흑흑 이제 다른 작으로 뵈어야겠네요.. 보고 싶은 소재의 글이 있으면 신작후보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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