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집착 시뮬레이션

[Happy ending] : 보고싶었어요.

1. 말의 의미 (happy ending)



" 아 좀만 기다려봐! 곧 도착해 "

" 넌 이번에도 늦으면 벌금이다 응?! "

" 아 예~ "


뚝 -


" 진짜.. 아니 왜 술약속에 날 부르는거야? 내가 버리는거 뻔히 알면서.. "



띠링 -




" 요! 윤정한 "

" 와.. 진짜 13명이 다온거야? "

" 당연하지! 우리 찬이도 술 잘 먹잖아 "

" .. 찬이가 먹어도 된다고? 쟤 고딩 아니야? "

" 무슨 소리야! 나 이제 22살이라고 "

" 그래. 니가 26살인데.. 으휴 "

" ..장난이지~!.. "

" 아 맞다. 형 내일 여주 졸업식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

" 여주..? "

" 뭐야.. 형 울어요? "

" .. 아니야 그냥 좀 씁쓸하네 "


스윽 -


" 너 오늘 몸상태 안좋은거 아니야? "

" 그럼 먼저 일어나볼..ㄱ "

" 그래. 이렇게 눈물이 날때는 마시는게 좋아 "

" 아니.. "

" 아무튼 내일 형 여동생 졸업식 맞죠? "

" 어.. 맞아 "

" 그럼 내일 우리 12명 다같이 가요! 졸업한지 꽤 되서 가보고 싶어요! "

" 최한솔은 안했잖아! "

" 아 형..!! "

" 장난이야~ 임마 그래도 자퇴하고 니 길 멋지게 잘 찾았잖아 "

" 크흠.. "



다음날 -



" .. 오빠 오늘 와? "

" 아니. 오빠 바쁜거 알잖아 "

" 아.. 어 그래 미안 "

" 요즘.. 꽃 뭐가 유행해? "

" 꽃..? 잘 모르겠는데 "

" .. 넌 아는게 뭐냐? "

" 우이씨.. 지도 모르면서 "

" 다 왔다. 내리기나 해 "

" .. 어 "

쾅 -


" 흐음.. 꽃집으로 가볼까? "







띠링 -


" 어서오세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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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셨죠? 제가 딱 지금 신상들 옮기고 있었어서.. 무슨 꽃 보러 오셨어요? "

" 아.. 무슨 꽃이 제일 잘나가요? "

" 음.. 저는 안개꽃이랑 특별한 선물을 하실때는.. 퍼플로즈를  추천해드리고 있어요. "



스윽 -


주르륵 -


" ㅅ..손님? 갑자기.. 왜 우세요? 무슨 일이라도.. "

" 보고싶었어서요.. "

" 누가.. "

" 당신이.. ㅎ 너무 보고싶었어요 "

" ㅇ..에? 그게 무슨 "

" 최여주.. 진짜 보고 싶었어 "

" 제 이름은 또 어떻게.. "

" 나야. 윤정한 기억해봐. "

" 윤..정한..? "

" 진짜.. 흐 보고싶었어 "

" .. 윤정한.. 윤정한.. "

여주 시점 -


아침부터 왠 남자가 울면서 나를 안았다. 분명 쳐내는게 맞는데 왜 이렇게 슬프고.. 아프고 안고싶을까 그리고 이 남자.. 내가 뭐길래 이리도 서럽게 우는거고.. 


" 저.. 저는 오늘 초면이고 꽃은 다 됬습니다. "


그때 그 남자의 정장 주머니에서 무언가 나왔고 주워보니.. 나와 그 남자가 같이 찍은 사진이 있었다. 나 진짜 이 남자 처음보는데..? 뭐지? 


" ㄷ..당신 뭐에요? 나 분명 오늘 그쪽 처음봤는데.. "

" .. 어느날 내 앞엔 너가 딱 있었고 10이 되기전 가장 불안정하고 위험한 숫자에 너를 만났고 그 숫자가 너와 나를 이었고 함께 있게 했지. "

" ..!! "

" 찻집에서 차도 마셨고 두번째로 볼땐 키스도 했고 어린 얘처럼 땡깡도 부렸고 또 가끔씩 사라져서 너가 울기도 했어. "

" .. ㄱ..그만해요..! "

" ... "

" 난 분명.. 이런 말 들은적 태어나서 한번도 없었는데.. 왜 다 익숙하고 그때 생각이 나는것같지..? 설마 그새 뭐 약이라도 먹였어요? "

" .. 아니 "

" 윤정한.. 퍼플로즈 10이 되기전 가장 불안한 숫자는.. 
"

" ... "


" .. 9 "



그때 내 머릿속에서는 퍼즐이라도 끼워맞춰지는것같긷도 기억들이 억지로 들어오는것같기도 했다.


제일 확실한건 윤정한이라는 이 사람..


" .. 보고싶었어요 "



내가 정말 보고싶었었던 사람이라는거 그리고..


사랑했었던 사람이라는거 















< 비하인드 - 정한이의 기억 >



" .. 여기는 "

" 넌 변함없이 그 아이와 그 일을 모두 책임졌구나 "

" 당신은 누구야..? "

" 나는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고 바람이며 불이며 눈이다. "

" .. 지가 도깨비야.. 공유야 "

" 에헤이.. 굉장히 모욕적으로 들리는구나.. "

" 맞아요. 놀리는거 맞거든 "

" .. 확 저걸 "

" 아무튼 난 여기로 왜 보낸건데요? "

" 정말 재밌게도 말이야. 너랑 그 여자아이는 붉은 운명이고 너희 13명은 노란 운명이야. 그 여자아이와 12명은 주황색 운명이고 "


" 그게 무슨 뜻이에요..? "

" 너네는 어떤 생이던 만나게 되어있다는거지.. "

" .. 그럼 나 여주 다시 만나요? "

" 응! 그런데 하나 네가 선택해야하는게 있어 "

" 뭔데요..? "

" 전생의 기억을 갖고 태어날건지 잊을건지 이것 또한 내 배려고 상이야. 다른 아이들은 무조건 잊고 살게될꺼니까. 넌 끝까지 지킨 상. 어떡할래? "

" 저는.. "

" 빨리 빨리 말해.. 거 참 "

" 안 잊고 살아갈래요. 여주와의 기억은 다 좋았으니까 "

" 그 여자아이때문에 죽은거나 다름 없잖아, 그런데도? 갖고 살겠다고? 지옥 같을 수도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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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목숨 바쳐서 지키고 싶었고 사랑했던 사람을 잊고 살아가는게 더 아프고 지옥일것같으니까요. 그리고 나라도 기억해야 그 아이가 기억을 하는게 훨씬 쉬울테니까 "

" 미리 경고하는데.. 억지로 막 기억하게 만들지마라? 그 아이에게는 트라우마일 수 있으니까 "

" 네네~ "

" ㅈ..저 이 진짜..!  "








이렇게 된거라고..





















































❤️ 작가의 사담 ❤️

이제 진짜 완결이네요ㅜㅜ 이건 쫌 빨리 끝내서 그런지 퀄리티가 약간 떨어지는거 같아요ㅜㅜ 이제 신작으로 다시 찾아뵈야겠네요ㅜㅜ 그럼 안녕💗



❤️신작도 많이 많이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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