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들어와"
낮게 깔렸지만 나긋한 그의 중저음 목소리에
"네"
난 대답을 하고는 그의 방으로 들어간다.
"부르셨습니까"
"회장님"
어. 내가 무슨 말을 할진 알겠지?"그럼요, 12시 30분까지 나오미로 가겠습니다"
내 말에 그는 만족한다는 듯 입꼬리를 올리며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그리고는 나긋하게
"가봐"
라고 날 돌려보낸다.
"네"
나는 그저 그의 지시에 따를 뿐.
난 그의 지시에 집에 와 회사에서 입고 있던
셔츠와 H라인의 스커트는 벗고

출처: 핀터레스트-Poolee999
노출이 많은 검은색의 미니 원피스를 입는다.
그리고는 화장도 고치고, 포니테일로 질끈
묶었던 머리도 풀렀다.
그렇게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새 시계는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나는 얼른 차를 타고 그와 밤에 만나는 그의
별장인 나오미로 향했다.
도착해서 문을 여니 언제 도착했는지 그는
느긋하게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왜이렇게 늦었어그의 말에 서둘러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보니 12시 31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겨우 1,2분인데..라는 생각을 했지만 말은
"죄송합니다"
라고 했다.
그는 웃으며 "괜찮아, 앉아" 라고 말했다.
난 말없이 그의 맞은 편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그가 따라주는 와인을 받아 마셨다.

"난 이 와인 맛있던데, 윤비서는 어때?"
"..맛있네요"
"다행이네"
드디어 우리 관계가 밝혀졌다.
우린 회장과 비서 관계다.
하지만 남들과는 다르지.
난 회장인 홍지수 그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는 날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의 별장에서 단 둘이 그것도 밤에
술까지 마시는 이유는
그의 슬픔과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서다.
그의 집에는

물대신 술이 있고,

봄대신 밤이 있고,
그가 사랑했던 사람 대신 내가 있다.난 그저
안식처
같이 홍지수 당신 곁에 남고 싶다.
나중에 날 버려도 상관없다.
난 이미
당신의 장난감
이 됐으니.

출처: 핀터레스트

출처: 핀터레스트-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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