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3 도연주다.
난 가족도, 돈도, 지킬만할 것도 없다.
그런데 어느 순간 친구 한명이 생겼다.
연주야, 안녕~이름은
최승철
처음이자, 마지막이고
유일했다.
날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온전히 내 편인
그런 사람이다, 최승철은.
난 오늘 시험을 봤다.
그런데ㆍㆍㆍ
73점.
최악의 점수였다.
항상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내가
처참히
무너졌다.
학생들, 선생들은 대화 주제를 아예 내 점수였다.
아니, 그저
나, 도연주였다.
난 그래서 아예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
소리없이 울었다,
억울해서.
힘들어서,
내가 창피해서,
나도 내가 왜 그런지 모르고 답답해서.
소리내 울어도 괜찮지만
소리없이 울었던 이유는
소리내 우는 법을
잊었기 때문이다.
그 때
도연주!최승철이 날 찾았다.
최승철은 나에게 다가와 내 눈물을 닦아줬다.
그리고는 나지막히 말했다.
잠깐 무너져도 돼. 어떻게 꿋꿋이 버티기만
하겠어. 억지로 버티는 고집은 너를 위태롭게
만들 뿐이야. 지금 너 소리 안 내고 우는 것처럼.
넌 소리내 울 수 있어, 너의 속마음이 울지 말라고
압박하는 거지. 울어, 울어도 괜찮아.
출처: 핀터레스트
글태기 때문에 연재를 못했네요😢
죄송합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