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단편&상황문답

1. 임신한 걸 알았을 때 남편의 반응은? [보컬팀]

[정한]





📞여보세요?

📞당신의 아내를 납치했습니다.  지금 바로 집으로 오세요.

📞풉..  장난치지 말고

📞장난인거같니?

목소리를 바꿔주는 마이크에 대고 말을 하며 남편과 통화 중이당ㅎㅎ 속으면 좋겠담...


📞... 갈게

아싸!

띠띠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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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식탁으로 가봐?"


"옷 먼저 갈아입고.  잉? 이게 뭐야"


"갈아입었는데...이제... ? 이게.."

정한의 발 밑엔 상자 하나가 있었는데 이 상자 안에는 초음파 사진과 임테기가 들어있었다.

"짜잔!"

"이게 무슨..."

"ㅎㅎ 축하드립니다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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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나 진짜 아빠야?"

"응 아빠야"

"윤솔아. 고마워"

"왜 눈물을 글썽거려 나도 울거 같잖아"

"진짜 고마워 진짜 진짜 엄~~~청 많이
내일 신발 사러가자 귀엽겠다 히히"

"그래 그러자"

"푹 자세여 어무니"

"ㅋㅋ 네 아부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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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다녀왔습니다"

"왔어 오빠?"

"잘 있었어? 오랜만이네 우리 루아"

"너무 길게 느껴졌어 완전 보고싶었잖아"

오빠는 해외에 일이 생겨 잠시 나갔다 왔다.  짧긴 했지만 6개월이라고ㅡㅡ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가 그냥 껴안고 있기만 해도 넘 좋았다.

"배고프지? 밥 먹자"

"아직 안 먹고 있었어?"

"응 오빠가 곧 올걸 알고있었잖아"

"그래도 배고팠을텐데"

"얼른 먹자"

.
.
.
"문루아.  너 왜 안 먹고 있어? 어디 아파?"

"응? 아, 아니"

"기다려봐 약 가져올게"

드르륵

히힛 작전 성공!  사실 먹고 싶었는데 약 가지러 간 그 방에 초음파 사진을 놨단 말이지 후후훗 아- 반응 넘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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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박! 와 미친"

"왜 욕을 하실까"

"야 임루아 너 왜 말 안했어!"

"오빠 반응 볼려고 히히 아 빨리와 나 배고파"

"나 속인거야?"

"응"

"... 루아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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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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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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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누나아!  이거 뭐야? 어?"

"응? 뭐?"

"이, 이거 말야"

석민이가 들고온건 다름아닌 임테기였다.  정리한 줄 알았는데 화장실에 있던거 있지

"아, 맞다 먄 정리한다는게"

"아니 근데 이거 진짜야?"

"응 그럼 뭐?"

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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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기록해 놔야해 히히 귀엽겠다"

"좋아?"

"응 행복해"

"그럼 나도 좋아"

"...이수아"

"응? 뭐, 뭐야 너 언제 이렇게 가까이 왔어!?  아까까지만 해도 침대에 있었으면서..."

"내 눈 피하지 말고"

"왜에-"

photo"사랑한다고"

"치,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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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승관아, 누나 있잖아"

"네 누나"

"어린이집 관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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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왜요?"

"이젠 이 아이에게 집중해야하거든"

난 말을 하며 내 배를 어루만졌다.

"누나..."

"초등학교 선생님 찬스 좀 쓰자 나"

"푸흐, 그러는 누난 어린이집 선생님인걸요?"

"그래도"

"알겠어요"

"그럼 아침엔 나만 출근이네요?"

"그치"

쪽-

"잘 다녀와 관아"

"ㅎ 잘 있어요 나 다녀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