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이거 한 장씩 갔고 뒤로 넘겨"
우리 반 반장은 (최)승철이야. 항상 전교 10위권에서 놀고있는 승철이는 모든 여자들이 좋아해 모든 남자들이 질투한다?!. 고백도 참 많이 받고 말야... 내가 교무실 가 있을때 이야긴데... 친구들이 들려줬거든? 함 들어봐
글세 어떤 예쁜 우리 학교 퀸카가 와서 승철이한테 고백을 했데
"애들이 이렇게 몰려있을 줄은 몰랐는데.
나 너 좋아해 나랑 ㅅ"
그 퀸카에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바로 거절했데
"미안 나 여자친구 있어"
그 거절에 말 뒤엔 여자친구가 있다는 말이 붙고...
애들이 아주 난리가 났었데 근데 그 여자친구가 (노코멘트
암튼 다시 돌아와서 지금은

이렇게 웃음을 발싸하며 친구들을 도와주는 중이지.
나 질투하라는거야 뭐야
"승철아! 나 이것 좀 알려주라"
"이거? 음...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해주고 그 다음 이렇게 해주면"
"와! 진짜 금방 푸네 역시 고마워!
아, 이건 내가 고마워서 주는 선물"
이라며 마카롱이랑 음료를 선물했어.

"왜 나 뭐 묻었어? 왜케 빤히 쳐다봐?"
"몰라"
자습시간이긴 했지만 짝이니까.. 다른 애가 짝이였으면 얼마나 치댔을까...
"지금 최윤솔이 질투를 하는거야?"
"뭐래 아니거든?"
"아, 내일 주말이지?"
"응 그런데... 아 야 잠깐만 너"
"기대하셔도 좋아요"^_^
"미친놈..."
"이건 너 먹고 좋아하잖아 이거."
라며 마카롱과 음료를 주는데...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냐고요ㅡㅡ
"차렷, 경례"
"안녕히계세요"
오늘 청소당번이 나랑 최승철 찬양단 두명이였거든?
걸레 빨고 반에 왔는데 최승철이 있던거야. 양 옆엔 여자애들이 앉아서 말 걸고 있고.. 그 왜 되게 가식적인 웃음 있잖아 예를 들면.. 아흫 진짜루? 흐흫 되게 웃기다 히힣
이런거 있잖아- 아니 옆에서 이러고 있어다니까??
내가 문 열고 들어가니까 그제서야 나보고 애들은 청소하는 척하고
"청소는 잘 하고 있었냐?"
"응! 당연하지"
"거짓말 아까랑 먼지가 그대론데?"
"아.. 그게"
"뻔하지 뭐. 애랑 얘기나하고 있었겠지."
"... 미안"
"얼른 해."
투덜거리며 걸레질을 하고 있는데 가까이서 숨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글세 내 어깨에 얼굴을 올려두고선
"흐음-- 질투하는거야? 최윤솔?"
이러는거야 애들이 보고있는데! 애들은 미쳤다를 반복하고 있었고, 난 내 어깨에 기대고 있는 이 너구리를 바라봤지.
"질투... 아니거든?"
"그러세요-? 오구-"
"애기 취급하지마"
"ㅎ 귀여워"
라며 머리를 쓰담고 내 가방을 챙기고 나가는거 있지?
"밖에서 기다릴게"
애들은 당연히 무슨 사이냐고 물었고 난 그냥 친한사이라고 했지 그래도 될만한게 대화는 못듣고 행동만 봤으니까
청소를 끝내고 학교 밖으로 나오니 최승철이 바로 손목을 잡고 데려가는거야 그러곤 집으로 같이 들어왔지
"야, 아직은 오후거든?"
"으음- 그럼 당연히 알지 오후니까 더 오래할 수 있겠네?"
"진짜.. 누가 알겠어- 학교에선 모범생이
집에선 앙큼한 체리란걸"
"너가 알지."
"ㅎ 실례합니다--"
말이 끝나자마자 서로에 입술이 포개졌고 우린 한참을 포개고 있었어. 눈을 뜨고 시간을 확인하니 벌써 8시 30분인거야 잠깐 입술을 떼고 옷을 갈아입었지 갈아입고 침실로 들어가니 침대로 올라오는 걸로 멈추지 않고 내 위로 올라온거야

"내일 일은 미리 미안"
이라며 내 손을 잡고 날 옆을 보고 눕게 만들더니 이내 허리를 손으로 감싸는거야.
다음 날 일어날려는데 허리가 아파서 못 일어나는거 있지
내가 겁나 큰 소리로 야! 최승철이라고 하니까 문 열고 들어오면서 앉으세요 손님이라면서 허리를 주물르더라니까?
하여간... 미워를 할 수 없어요
호랑해팔랑해님이 알려주신 소재 중 하나를 먼저 적어봤어요 생각보다 별론데 좋아해주실지 모르겠네요... 남은 하루도 잘 보내세요 퍙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