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단편집

권순영 -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전남친>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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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10년지기 친구 소윤이의 
결혼소식을 듣고
축가를 불러주겠다며
큰 소리를 쳤다..


내가 그런 말을 하는게 아니었어..
사실 나는 음치에 박치다.
이대로 가다간 
내 레전드 흑역사를 기록할 것 같아서
급한대로 보컬 학원을 다니고,
연습도 많이하였다.


그리고 대망의 결혼식 당일..



" 소윤아, 결혼축하해❤ "


" 고마워, 나는 오늘
너의 축가 너무 기대된다.. "


" 야 기대하면안ㄷ "


" 나 신부대기실 가야겠다
미안 이따 얘기하자! "



난 축가 부를 무대를 보러

식 시작 30분 전에 식장에 들어가보았다.

오늘 맨 처음 식이 소윤이의 결혼식이라 그런지

식장에는 결혼식장 직원들밖에 없는 것 같았다.

난 양해를 구하고 미리 

조금만 리허설을 하기로 했다.


딱 식장에 들어선 순간 사회자와 눈이 마주쳤다.

난 시력이 좋지 않아 

그냥 사회자신가보다 하며 무대로 갔다.


그런데 무대에 가까워질 수록

사회자의 얼굴이 익숙했다


그 사회자는 내 전남친 

권순영

이었다.



권순영은 진작에 나인걸 눈치챘는지

내 눈을 피하는 듯 했다


자기가 한 잘못을 아는지

아무 말도 안하였다.





약 2년 전

너의 생일 날


나는 회사에 급한 일정이 생겨

너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생일에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하다고

말을 했다


그랬더니 너는 괜찮다며

" 아 괜찮아, 일 있다는데 뭐 어쩌겠어 " 라고

말을 했다.


나는 퇴근을 한 후 

너에게 아무 것도 못 해준게

마음에 걸려서

너의 선물을 사들고

너의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너의 집 앞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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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서 너는 어떤 여자와

세상을 다가진 행복한 표정으로 웃으며

얘기를 하고있었다.


내가 너를 불렀다.

" 권순영? "


너는 그 여자의 손을 잡고

전력질주를 해서 너희 집으로 뛰더라


며칠 뒤


너는 나를 카페로 불렀다



" 그 날 말이야.. "

난 아무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넌 찔린듯 그 얘기를 꺼냈다.


" 걔 내 사촌 여동생이야~ "


" 거짓말.. 

내가 그것도 모를 줄 알았냐

그 날 너희 어머니께 물어봤어

너 사촌 여동생 없다며 "


그렇게 우리는 헤어지게되었다




다시 현재

결혼식장


너를 다시보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 하나뿐인 친구

소윤이의 결혼식을 망칠 수는 없기에

권순영이 옆에 있었지만 아랑곳않고

리허설을 했다.



노래가 끝난 후 너는

나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  그동안 잘 지냈냐..?


나는 메세지를 읽고 씹었다


- 왜 메세지를 읽씹하고 그래..


- 왜? 안 될거라도 있어?


- 그건 아닌데.. 아 맞다

너 아까 보니까 노래 잘 부르더라


- 그걸 왜 듣냐


- 그냥 내 전 여자친구니까..?


- ...


우리는 좀 찝찝하게 짧은 문자를 주고 받았다



그리고 결혼식이 시작되었다




photo"안녕하세요 여러분 사회자를 맡게 된 

신부측의 남사친 권순영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축가시간이 되었다.


나는 흑역사를 만들지 않고

멋지게 축가를 끝냈다


결혼식이 끝난 후..



photo" 너 노래 실력 진짜 늘었더라

곡 하나 줘도 되겠어ㅋㅋㅋㅋ "



" 내가 이 무대 준비하려고

보컬 학원까지 다녔다ㅋㅋㅋㅋ

이게 뭐라고.. "


" 아 근데 우리는 결혼 언제 해보냐 "



" 결혼은 무슨 연애도 

제대로 해본 적 없는 나다.. "


" 아 그 네 전남친이 오늘 사회 본 사람인가? "



" 응 , 근데 왜? "



" 걔는 아직도 너 마음에 드나봐

아까보니까 축가 부를 때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너만 보던데? "



" 아 난 모르겠다 ~

뷔페간다~

따라 올거면 오던가~ "


2화에 계속됩니다:)

손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