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그렇게 혼자 아파하지 말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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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지수는 오랜 친구야
오죽하면 학교 다닐 때 지수가 안 보이면 나한테
내가 안 보이면 지수한테 물어보기도 했었거든
지수가 누구냐고?
너네가 아는 그 세븐틴에 홍지수, 조슈아 말이야
근데 나도 지금 걔 때문에 미쳐버리겠다..
초등학교
"헐 지수야 ! 우리 가틍 반이양 "
"우왕 완젼 조아 "
"둘이 사겨? 히히 야 홍지수랑 최주연이랑 사귄대"
"아니거든! "
"으아앙ㅇ응"
"아니야 나랑 지수는 친구라거.."
"마쟈.. 친구"
"야 미안ㄴ해.. 울지망ㅇ"
"있잖아, 야 홍지수, 너 쟤 조아해?"

"응 아 말하진 말고.."
"ㅋㅋㅋ 화이팅!"
중학교
" 헐, 야 진짜로? 붙었다고? "
"야 내가 성공할 거라고 했지?"
"와 내 친구가 연예인이네"
"ㅋㅋㅋ 너무 행복해 "
"나는 별론데 "
"왜?"
"지금처럼 너 못 보잖아 "
" 지금 많이 봐두세요 "
"흥 됐거든요? "
"헐 미친, 제 스타일인데 번호 좀 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보다 제가 더 예쁠 걸요? "

"뭘 믿고 그렇게 확신하시는지..
흐음 딱 옆에서 보니까
확실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 예쁘네요"
"하.. 진짜 "
"? 뭐하냐 "
"뭐 일종의 선전포고? 나 너 좋아한다고 "
고등학교
"야, 너가 왜 여기 왔어? "
"내가 할 말인데?, 여기 한림예고잖아"
"알잖아 내가 미술 하나는 쫌 쩌는 거 "

"ㅋㅋㅋㅋ 그래도 너 있어서 좋다.., 히히 보고싶었어"
"꺄악 저 사람 그 사람이잖아, 세븐틴에 조슈아"
"헐 머야머야 우리 학교야?"
"개미쳤다..ㅠㅠ"
"나 인생 다 산 듯"
"얼굴에서 빛이 나요.."
"야, 난생처음으로 학교가 좋아졌다"
"저 싸인 좀 해주세요"
"에휴 이럴 줄 알았다.."
"ㅇ야, 최주연 나 버리냐?"
"팬들이랑 대화하셔야죠 연.예.인.님"
지금 현재
📞 "야 좌시 나 술 머것다?.."
📞 "에휴 또 차였냐?, 너 술 그만 먹어"
📞 "흐잉ㅇ.."
📞 "기다려 지금 갈게 "
"왜 내 주변에는 쓰레기 같은 사람 밖에 없냐..,
하.. 좋은 사람 만나고싶다"
" 나 있잖아 나 만나, 나 "
"지금 만나고 있잖아 "

"아니.. 하 남자친구로써 말야.."
"됐고 술이나 마실게"
"야, 너 내일 스케줄 있잖아.. 우리 집에서 자고 갈 생각이냐,
술을 왜 마셔?"
"뭐.. 자고 가지?"
"너 연예인이야 정신 차려 스캔 뜨면 어쩔려고.."
"괜찮아,"
"내가 안 괜찮아ㅜㅠ, 내 커리어 어쩔 건데"
"너 내가 책임지지 뭐"
"야 아휴 술도 못 마시는 게 벌써 1병을 다 마셨냐?"
"흐아암ㅁ..."
"아 진짜 무릎 베고 그만 잠들라고.."
"내가 너가 나 좋아하는 거 모르겠냐고.."
"아는데.. 아는데.. 나도 너 좋아하는데 "
"너가 그렇게 원하던 꿈이었잖아 '아이돌'"
"드디어 그 꿈 이루었는데 내가 방해하기엔 너무 미안하잖아"
"내가 왜 연애하고 소개팅 하러 다니는데, 이렇게라도 하면 너가 나 포기할 줄 알았으니까.."
"왜 안 포기하고 있는 건데.. 나도 힘들어, 너가 점점 좋아져서"
"근데 너는 널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잖아.."
"그러니까 내가 널 포기하려는 거야.."
"나 안 자는데에.."
"? 새로운 술주정인가 너 원래 한 병이면 취하잖아"
"아..ㅎㅎ 너랑 마시려고 술 좀 늘렸지?"
"뭐야 너 울고있어?"
"아니거등.."
"우는 거 맞네, 이리 와 안아줄게"
"얼마나 마음고생했는 줄 알아?"
"너랑 나 중에 누가 더 마음고생했겠냐?"
"흐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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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여주의 입장에서 써 본 글입니다!
곧 슈아 입장에서 쓴 글도 올라올 예정이에요!💎
많이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분들 주제 추천 많이 해주세요
주제 추천해주신 것두 열심히 쓰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