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니.. 제발.. 필요없어...!
" 가!! 꺼져! 제발 나같은거 좋아하지 말고 좀 앞날이 창창한 여잘 만나라고!! "
그렇게 우리가 함께 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결과 우리는 남부럽지 않
게 늘 웃음이 멈추지 않고 늘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날
" 으...윽.. 하... 아.. "
털썩-
심장 부근이 아프다보니 나도 모르게 정신을 잃어 버렸다 그래서 난 응급실에
실려갔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 저 한여주씨? "
" 네.. "
" 유감이네요.. 폐암말기 이십니다 "
" 네...? "
" 길어봤자.. 3개월입니다.. "
정말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지는 것만 같았다 가끔 심장 부근이 아프다하였지만
그게 그렇게 심각한지도 몰랐다 그리고 더 충격적이였던건 3개월 그 기간까지
만 살수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난 그가 날 깔끔히 잊도록 그에게 상처를
주었다 나도 아프면서 까지도..
" 야.. 우리 헤어지자.. 그냥.. 다 잊고 지내자 "
" 왜..? 갑자기 왜..? 어..? 여주야 내가 뭐 잘못했어? "
" 아니 너 잘못한거 없어 그냥.. 내가 너 싫어서 그러는거야 내가 너 질려서 "
" 아니 그래도..! "
쾅- 나는 세게 병실문을 닫았다 크흑.. 큽.. 끄으.. 흑.. 아무도 못듣게 숨죽여 울
었다 억울했다 나도 그가 좋았는데 결국에는 해피엔딩일줄 알았는데 억울했다
너무나 그가 좋아졌는데 이젠.. 그를 볼수도 없게 되어버렸다 큭.. 큭큭.. 큽..
풉.. 하.. 큭.. 크.. 나는 잠깐 미친듯이 웃었다 그러고는 또 울고 웃으며 미친듯
반복했다
그러고 3달후
그녀는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 되었다
( 여주가 이 세상을 떠나고 ) 승철 시점
3달전 여주가 나에게 이별은 고했다 그녀는 내 잘못이 아니라고 단지 그녀에게
서 내가 질렸다고 말했다 나는 무언가 잘못됬다고 생각하며 그녀에게 울부짖
었다 그녀는 이미 마음을 굳힌듯 차가운 시선으로 날 보며 병실문을 쾅- 하고
닫았다 그 날 이후에도 난 병실을 찾았지만 들어가지 못했다 그 방에서는 여자
와 남자가 하하호호 웃는 소리가 들리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오늘은 그녀가
이별을 고한지 딱 3개월이 된 날이었다
띵동-
" 혹시 최승철님 맞으신가요? "
" 네.. 그런데 누구세요? "
" 아 편지요! 그리고 꽃이랑 동화책도 있네요ㅎ 아 이 꽃 이름이 물망초라고
했었나? "
" 아.. 네 그럼 수고하셔요! "
물망초라고하는 순간 여주라는 느낌이왔다 우리가 행복하게 사귀던날 그녀가
좋아하는 꽃은 물망초라고 하였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동화책은 그녀가 즐겨보
던 동화책이였다 그때 그녀가 한 말이 스쳐지나갔다
' 뭐 그렇게 재밌게 보고 있어?? '
' 아 동화책! 그냥 난 동화책이 좋거든 조금 유치하지? '
' 아니? 뭐 그럴수도 있지 '
' 뭐랄까.. 음.. 난 동화책을 동경한달까? 그냥 이 속에 얘기에선 뭐든지 결말이
해피엔딩이잖아? 난 그 부분을 동경해 나도 그냥 해피엔딩었으면 어땠을까 하
며 '
스쳐들었던 그 이야기가 지금보니 지금의 우리를 암시한 느낌이었다 나는 불
길함을 감지하고는 다급히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열었다 편지를 열자 툭하고
무언가 떨어졌다 그녀가 늘 가지고 다니던 물망초 한송이의 그림었다 나는 그
종이를 책상에 두고 다시 편지지를 펼쳤다
편지내용
_ 나의 사랑하는 승철이에게
음.. 안녕? 승철아? 나 여주야.. ㅎㅎ 아마 네가 이편지를 볼때는 아마 내가 이
세상에 없겠네.. 미안.. 내가 많이 심했지..? 나도.. 네가 좋았는데 너랑 있을때
가 정말 행복했는데 내가 이별을 고했지.. 사실.. 난.. 폐암 말기였어.. 미안.. 너
에게 알리지 못해서.. 근데.. 난 네가 조금이나마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고 나를
너의 조그마한 추억으로만 남겼으면 좋겠어서 너에게 그랬어 내가 어느 순간
사라지면 네가 슬퍼할까봐 그랬어 아마 넌 내 꽃도 받았을꺼야 승철아 혹시
물망초 꽃말을 아니? 그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주세요'야 음.. 그러니까 씨.. 조
금 오글거리긴 한데 부탁 하나 해도될까? 너는 나에게 정말 고마운 존재고 내
가 사랑했던 사람이야 그러니 너도 나를 조그마한 기억으로 아니 추억으로 남
겨 줄 수있어? 이젠.. 나도 동화책을 읽을 나이는 지났나봐 봐 벌써 새드엔딩인
걸.. 승철아 나처럼 새드엔딩으로 끝나지 말고 너의 엔딩은 해피엔딩이길 바래
_ 너를 사랑했던 여주가
나는 그녀의 아픔도 몰랐다는 죄책감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푹-하고 숙여
진 고개를 드니 툭- 투둑- 눈에서 채 담아내지 못한 눈물들이 쏟아져 내렸다 한
방울 두 방울 흘려 낼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큭.. 크흡.. 흑.. 흐.. 그녀에게
너무나 미안한 나머지 방안에서 혼자 흐느껴 울었다 그녀, 아니 여주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니 그냥 내가 그녈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녀가 조금은 덜 힘들었
을까 하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계속 울부짖다 정신을 차리고 그녀의 장례
식장으로 향했다
툭-
활짝 웃고 있는 그녀의 사진 앞에 새하얀 국화 꽃을 하나 올려 두곤 그녀의 사
진 앞에서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를 짐짝처럼 생각해 그녀
를 찾아 주지도 않고 당연하게도 장례식엔 오지도 않았다 텅빈 그녀의 장례식
장은 나말곤 아무도 없어서 공허했다 그런 공허함이 나를 더 울컥하게 만들어
그녀의 사진 앞에서 대성통곡을 하며 울었다 그러고는 이미 여기에 없는 그녀
의 사진 앞에서 울부짖었다
" 여주야.. 내가 너 많이 사랑했었어 내가.. 내가..! 너.. 꼭 기억해 줄게.. 널.. 사
랑했었어.. "
" 우리 다음에는 이런 새드엔딩 말고 해피엔딩으로 만나자 "
그들은 서로 아파하면서도
서로의 행복만을 빌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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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 작가님의 사담 time !

안녕하세요 :) 작가 백련 인사드립니다 !
글이 재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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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