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복잡한 마음을 풀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왔다.
" ..... 쭈잉...? "
한참을 걷다가 발이가는 대로 들어오니, 왠 골목에 진하게 키스하는 남녀가 있었다.
여주는 알아차릴수있었다. 지금 저 남녀중 남자가 전정국이라는 사실을.
" 후으... 정국아, 저 여자 아는 사람이야..? 너 부르는데? "
" .... 몰라....모르는 사람이야, 하던거 마저 해야지? 공주님ㅎ " 정국
" 아이... 정말...ㅎ "
"....... "
전부, 날 향해 했던 말들이였다.
너무 울컥한 나머지, 그 자리를 빠르게 뛰쳐나갔다.
' 더 보고있을 자신이 없어서, 그 자리에서 입이 떨어지지 않던 내가 미워서 '
" ....나갈꺼야... 다시는 .... 어느 누구도 주인으로 삼지 않을거야... "
여주는 집으로 돌아와 이것저것을 챙기다, 문득 이 모든것들이 정국이가 사줬다는 것에 그냥 모두 내려놓고 자신이 알바를 해 직접 돈을 벌어 샀던 옷들을 입고, 몇개는 가지고 집을 나갔다
***
띠띠띠 띠리리 -
철컥
문이 열렸음에도 그 누구도 반기지 않았다
뭐지? .. 김여주 있을시간인데. 손목시계로 시계를 확인후 집으로 들어서자 역시 아무도 없었다. 거실 한 가운데에는 자신이 사줬던 물건들과 함께 캐리어가 놓여져있었다
뭐야.... 문득 불안했던 정국은 여주에게 전화를 했다. 그러자 집 안에 울려퍼지는 벨소리.
" 얘.. 어디갔어... "
정국은 여주가 집을 나갔단 것 을 알게 된 후에야 뒤늦게 여주를 찾으러 밖에 나갔다
***
" 흐으... 역시... 나는 ... 버림받은 아이였어... 그 누구도 가지고 싶지않은 .. 그런 ... 반인반수... "
여주는 추움을 견디지 못하고 토끼로 변했다.
" 끼이잉.... 끼잉.... "
힘겹게 다시 사람으로 변하자.. 괜스레 흐르는 눈물을 주체를 못했다.
" 흐으... 안버린다했으면서.... 사랑....해준다...했는데.... 인간는 전부 거짓말 쟁이야.... "
여주는 벤치에 앉아 눈물을 훔쳤다.
" ... 아까 여자 이쁘던데... 쭈보다... 훨씬... 그래서.... 버린거야... 쭈.. 모른다고... 쭈... 이상한 사람만든거야.... 창피하게 한거야... "
" 쭈가... 반인반수라서... 시렀던거야... 화나서... 짜증나서... 그래서 쭈 버려떤거야... "
여주의 속도 모르고 차갑게 부는 바람에, 여주는 덜덜 떨며 몸을 웅크렸다
그때, 누군가가 여주의 등에 따스한 점퍼를 덮어줬다
" ..... 쭈잉...? "
정국인줄 알고 고개를 드니, 왠 여자가 서있었다.
자세히 보니, 아까 정국과 임맞춤을 나누던 여자였다.
" 안녕? 아꺄 봤던애지? 왜 울고있어? "
" .... 다... 떠나써요... 전부... 내곁을.... 내가 싫데... 내가... 내가 짜증나데.. "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터니, 울컥해서 눈물을 흘리는 여주
" 누가, 누가 그래? 아까 정국이랑 아는것같던데.. 둘이 무슨사인지 물어도 될까? "
" 쭈는 반인반수... 정꾸는 쭈잉.... 근데... 버려써... 나.. 사랑한다해써.. 근대... 쭈보다 이쁜 여자한테 뽀뽀하고... 쭈한테 했던말들을 그 여자한테 해써... "
" ... 혹시, 그 여자가 나야? "
" 끄덕) "
" 미안... 나는 그것도 몰랐어,.. 그냥... 우연히 마주친 남자가 나한테 대쉬를 하길래 받아줬는데,.... 이미 임자가 있단걸 몰랐어 ... "
" (( 도리도리 )) 아냐.... 쭈잉이 못난거야.. "
" 프흐,... 그래... 나빴네... 그렇게 안봤는데.. 우리집 갈래? 춥잖아. "
" 조아요.... "
***
" 여주라고 했지? 코코아 좋아해? "
" 조아해여... "
" 그래,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먹어ㅎ ".
" 고마어요... "
" 아냐ㅎ , 나도 전정국 안 만날려고. 내 딴에서도 바람핀건데 뭐가 좋아서 만나.. ㅎ "
" 차케... "
" 응? "
" 원래 쭈잉보다 이~따만큼 더 차케..ㅎ "
" 내가?ㅎㅎ "
" 우응! "
" 고맙네, 여주가 그렇게 생각해주니까ㅎ "
" 뭐 더 먹고싶은거 없어? 저녁 안 먹었지? "
" 네! "
" 그래ㅎ , 뭐해줄까? "
" 우음... "
여주는 심각하게 고민을 하더니, 말했다. "
" 닭! "
" 닭? 닭 뭐? "
" 닭마리! ...아니지,... 계란..이였나..? 아아.. 알..? 달걀..? "
" 아아, 계란말이?ㅎ "
" 오오, 마자마자!! "
" 그래, 조~금만 기다리세요ㅎ "
" 네에...ㅎ "
여주의 사랑스러운 대답에 싱긋- 웃고는 프라이팬을 꺼내 계란말이를 하는 여자.
" 긍대... 쮸잉은 이름이 모야? "
" 주인?ㅎㅎ 내가 주인이 된거야? ㅎ "
" 우응!! 차케서어...ㅎ "
" 그래, ㅎ 난 강슬기야, 슬기ㅎ "
" 우아.. 이뽀... 이슬가타!! "
" 그래?ㅎ 그럼 .. 여주는 만화속 여주인공같아. 그만큼 예쁘고, 착해서ㅎ "
" 후헤... 쭈... 이뻐여..? "
" 그럼! 엄~~~청 이쁘지ㅎ "
" 히히,... 고마어요... ! "
" 뭘ㅎ , 여주는 몇살이야? 난 24살ㅎ "
" 우아... 쭈느응... 요로케! "
여주는 손을 4개를 펴 보여주었다.
" 우와, 4살이야? 근데 말 완전 잘하고 키도 크다! "
" 쭈느은.... 바닌반수야... 그래서... 사람드리 시러해... "
" 반인반수?!!!! "
" 우응... 토끼이... "
" 헐헐!!!! 완전귀엽겠다아!!! "
" 펑해보까? "
" 펑? "
펑-
" 끼이잉... "
" .....ㅎ...헐... ㄴ...나죽어... "
강슬기 (님) 이 심쿵사로 사망하셨습니다.
" 끼이잉.... 끼이잉... "
펑 -
" 죽지마아... 죽지마.... 쭈잉... 흐에에엥...."
" 안죽어! 나 천하 무적이야!!! "
" 흐헤....구래애..? "
" 그러엄!!!! "
" 흐헤헿... "
손팅의무❤ 별태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