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선
따뜻한 품

뾰뾰뿌
2020.01.11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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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차이고 왔다.
이유는 그저 단순하게 그지없었다.
바람..
내가 당하게 될줄은 몰랐다.
그저 우리의 거리감은 권태기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는지도
그렇게 차이고 나니
눈물이 흐르더라
그동안의 추억이 생각났다
자꾸 생각이 났다..
생각하기 싫음에도
짜증났다.
너무 좋아해서 배신감 또한 엄청나고
또
허망했다.
너무 짜증나서 화만 날줄 알았는데
눈물이 가장 먼저 나오더라...
그저..나를 위해줬으면 하는...
그저...나에게 품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핸드폰을 들어 아무에게나 전화를 걸었다.
그러니 전화를 받는 사람
'김석진'
무작정 나오라고 말을 하였다.
그도 대충 눈치를 챘다는 듯이 알겠다고 말하였다
내려갔다.
그렇게 8분 정도 기다리니 달려왔는지 숨을 헉헉
내쉬는 그였다.
아무 생각 없이
따뜻한 품이 그리워서
안겼다.
그는 잠시 가만히 있더니 나를 다독여 주었다.
분명 아까 엄청 울었는대도 눈물이 멈추질 않고 계속 나왔다.
어쩌면 그의 따뜻한 품이 나의 위로 였는지도 모르겠다.
말로하는 위로보다는 이런 것도 하나의 위로이고
많은 위로의 방법 중 나는 이 방법이 지금 필요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