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알려줄 건데?”
“아휴.. 빨리 들어가세요”
“힣 들어간다”

그렇게 밤이 되고,
연준은 싱숭생숭한 기분이 들어 밖에 나와 달을 쳐다보고 있었다.
“근데 왜 오늘은 달까지 푸른색이냐..”

“아휴.. 그냥 들어가야지”
그런데 그때 푸른 달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더 복잡해질 것 같아 방으로 들어가려던 연준의 눈이 파랗게 변했다.

그리고 연준은 그대로 몸의 방향을 틀어, 아까 묘인을 만났던 장소로 향했다.


“왔네?”
“ㅎ 누가 불렀는데 당연히 와야지”

“내가 부른 건 어떻게 알고?”
“푸른 달이 저렇게 떠 있는데 누가 몰라, 그리고 너가 안불렀어도 나는 왔을 걸? 너가 보고 싶었거든”

“..근데 내 이름이 너가 아닐텐데?”
“그러는 넌, 너는 내 이름 알고?”
“그 정도는 알지”
“최연준이잖아, 네 이름”
“오,, 묘인은 그런 능력도 있어?”
“그런 능력이 무슨 능력인데?”
“사람 정보 알아내는? 그런 거”
“뭐,, 비슷한 거 있어”
“그리고 지윤이야, 한지윤 내 이름”
지윤의 말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푸른 달빛이 들어왔고, 지윤의 얼굴이 달빛에 비춰지며 그렇잖아도 묘했던 지윤의 분위기가 한층 더 몽환스러워졌다.

연준이 지윤을 바라보다 지윤 쪽으로 한 발을 내딛는 순간, 연준의 눈이 다시 원래 색인 갈색으로 돌아왔다.
“.. 너 뭐야 진짜 홀린 거야? 나를?”
“응 그런데 니가 스스로 온 거야 여긴, 아까처럼”
“그런데 너 어짜피 지금부터 아흐레 뒤에 묘인으로 변할텐데 굳이 나를적대시할 필요가 있나?”
“그딴 거 다 미신이라고”

“글쎄, 미신이라면 니가 지금 여기 있지도 않았겠지?”
“그냥 받아들여 다른 사람처럼”
연준은 지윤을 노려보더니 이내 자리를 떴다.
“이번 놈은 고집이 좀 쎄네”

새벽 갬성으로 쓴 거라 항마력 딸ㄹㅕ도 난 몰라요
내일 아침에 보고 다시 수정할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