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영화 보스 베이비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보스 베이비 영화 장면과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6살 , 내 삶은 완벽하다. 밤엔 부모님이 노랠불러주시고 밥도 같이 , 씻을때도 잘때도 언제나 같이다. 아니 , 같이였다.
"음··· 효린아 , 동생은 어떠니?" 엄마
"으응 , 난 혼자가 좋아."
"···그래 , 잘 자렴."
아침_
"효린아-!! 일어나서 나와봐!!" 아빠
"으움··· 모야···."
"왜여 아빠···."
"짠! 니 동생이야!" 엄마
"꺄르륵(애기웃음소리)"
"네?! 아니··· 왜요! 전 동생 필요ㅇ"
"으아앙!!"
"오구오구 놀랐쪄요?"
"내가 분유 만들어 올께 여보." 아빠
"·····."
걘 내 일상에서 방해꾼이야! 내가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려하면 ,
"으아앙!!"
울어버리고! 내가 부모님과 있으면 걘 항상 부모님과 날 떠어뜨려놨어!
"으아! 진짜 쟨 뭐야? 뭔데 부모님과 날···!" 효린
"으아앙!"
"···나도 울고 싶다."
밥을 먹을땐 ,
"으아! 엄마 , 아빠! 걘 평범한 아기가 아니라니까요! 그리고 아기가 정장을 입는게 말이 돼요?!"
"그래 , 옷 너-무 귀엽지 않니?" 엄마
"그래 , 효린이 너도 윤기 좀 좋아해봐." 아빠
"전 걔 싫다고요!"
탁_
달르락_
"에구 , 윤기 그릇 떨어트렸네? 기다려봐 닦아줄께." 엄마
"(찌릿)" 효린

"(피식)" 윤기
팟_(식탁보 당기는 소리)
퍽_(효린이가 그릇에 머리박는소리)
"씨···." 효린
팍_(효린이가 식탁보를 당기는소리)
팟_
계속 식탁보를 왔다갔다 당기다 ,
팟_
덜컹_
쾅_
"뭔소리니?!" 엄마
"그러게 효린아 의자갖고 장난치지말라 그랬잖니. 또 장난치다 넘어진거지?" 아빠
"윤기 안다친거지?" 엄마
"꺄르륵."
"···됐어요. 걔만 계속 좋아하세요!"
쾅_!!
"애가 벌써 사춘긴가···." 아빠
"으아앙."
"어이구 윤기야 문소리에 놀랐어?"
풀썩_
"왜 걔만 좋아하는거지? 도데체 어디가 예뻐서!"
그때 밖에서 이런 소리가 들리더라.
"짠! 윤기야 여기봐봐" 엄마
찰칵_
"꺄르륵."
"으으!!"
팟_
그땐 그냥 베게로 머릴 감쌌지. 듣기 싫어서.
그러다 새벽이 잠에서 깼는데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소리들리는쪽으로 갔더니.
"그래 , 그렇게하고. 조만간 보자고."
윤긴가 뭔가하는 그 애기가 누워서 전화기를 갖고 통화를하는거야. 엄청 낮은 목소리로.
"뭐야?!"
"(흠칫)···응애응애."
"말하는거 다 봤어."

"뭐야 들킨거야?"
"너 뭐야 , 너 2살 애기 아냐?! 하! 역시 내가 맞았어. 넌 그냥 애기가 아니라 보스같았어!"
"(피식)ㅎ 보스라- 잘 맞추네."
"뭐야 진짜 보스야?!"
"그래그래 , 보스라고. 근데 나 그렇게 나쁘진 않아."
"아니? 나빠보이는데?"
"푸핫 , 무식한 놈. 난 너랑 적이야 , 적이니깐 너한테 나쁘게 하지."
"그래 , 난 우리 엄마 , 아빠한테 니 정체를 밝힐거야!"
"과연? 밝힐 수 있을까? 무식한 니가."
"꼭 밝히고 말겠어!!"

이름 : 지효린
나이 : 6세
성격 : 활발 , 웃음이 많음 , 상상력이 풍부해도 너무 풍부함. 질투가 많음.
특이사항 : 전까진 부모님의 사랑을 한몸으로 받았는데 윤기가 오고난후로 사랑을 못 받고있음. 그래서 윤기를 질투중.

이름 : 민윤기
나이 : 몸뚱아리는 2세 뇌는 29세
성격 : 무뚝뚝함. 표현을 잘 안함. 하고싶은건 모든 함. 무기력.
특이사항 : 원래 평범한 아기였는데 사실은 보스였음(?) 효린의 부모님 사랑(?)을 뺐음.
💜
히히 좀 늦게 온거 같당히히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