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오늘은 또 어디에서 자지.."
"잘곳 없어요?"
"예? 누구세요..?"
"아 전 저 앞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는 대학생 ,"

"전정국입니다."
"아.. 대학교가 있었구나.."
"헐 몰랐어요?"
"여기에 처음왔으니깐..."
"엥? 아까 같이있던 남자분이랑 친구아니였어요?"
"오늘처음 본건데요.."
"헐 엄청 자연스럽길래 친군줄.."
"ㅎㅎ..."
"아! 점심 먹었어요?"
"아뇨.."
"그럼 잘됐다 , 저랑 같이 먹을래요?"
"같이...요..?"
"네! 여기 맛집 엄청 많거든요 , 근데 혼자먹기엔 좀 그래서..ㅎㅎ"
"아.. 근데 제가 돈이 없어서.."
"엥? 제가 살건데요?"
"아..."
"제가 같이 먹자했는데 제가 사야죠!"
"아.. ㄱ..근데 제가 약...속이 있어서.."
"아 그래요..? 내가 바쁜사람 붙잡고 있었네요.."
"아! 그럼 나중에라도 같이 먹게 번호 좀 줄 수 있어요?"
"ㄱ...그게... 폰을 집에 ㄷ..두고 왔는데 제가 ㄱ..기억을 잘 못해서.."
"그럼 제 번호 줄께요!"
결국 번호가 적힌 종이를 받았지만..
무섭다고..
남자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