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모음집

포기(세희의 최후)

정국아 


여주는 일어나 정국이가 안보이자  정국이를 부른다



그 소리에 뛰어 들어오는 정국이



깼어?



응 뭐해?



아침 하고 있지
오늘부터 우리 여보야 출근인데
굶어서 갈수는 없잖아



내가 일어나서 해도 되는데



내가 해주고 싶어서 그래



ㅎㅎ 고마워 잘 먹을게



일루와 얼른 씻고 밥 먹자



정국이는 여주를 번쩍 안아 화장실에 내려 놓는다



나란히 회사에 도착한 이들



오셨습니까 이여주 이사님



능글 맞기는 박지민 너 내가 괘씸죄 물을꺼다



하아 알았어 



ㅋㅋ 쫄기는 저녘에 우리 집 가서 먹자
태형이도 불렀어 태형이랑 니가 나때문에 
고생 많았는데 이 누나가 또 
신세 지고는 못 살잖아



오키 ㅎ
이젠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이사님



네에 가보세요 
박지민 부장님 농땡이 피지 마시구요



네엡



여보야 태형이 우리집으로 가고 있다니까
우리도 가자 집에



지민이는?



나 여기 왔어



그래 가자 이제



집에 도착하니 태형이와 한 여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당신이 여기 웬 일이야?



저 아세요?



돈 받고 끝난거 아니였어?



한번 맺은 관계가 그렇게 쉽게 끝나나요?



니가 여기 웬일이야?



자기야 나 자기 없으면 안될것 같아
나 자기랑 절대 못 헤어져



정국이 팔짱을 끼며 몸을 배배 꼬는 주세희



정국이는 질색을 하며 팔을 뺀다



여기서 이러지 말고 들어 가자



앉아요 주세희씨



세희는 정국이 옆에 딱 붙어 앉는다



정국이는 벌떡 일어나 일인용 쏘파에 앉은 여주를 
일으키더니 자기가 그 자리에 앉고
무릎위에 여주를 앉힌다



불편해 




일어 나려는 여주를 꼭 끌어 안는 정국이



이대로 있어



알았어 니들이 좀 이해해라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6년을 넘게 봐왔는데뭐



주세희씨 그 돈 다 사기 당하고 나니 살길이 막막해 졌어요?



뭐? 그돈을 다 사기 당했다구?



지민이는 깜짝 놀라며 묻는다



저 감시했어요?
회장님이랑 저 관계하는 영상 인터넷에 
뿌리면 어떻게 될까요?



한번 뿌려봐요



진심이세요?그러면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꺼고
회장님도 얼굴 못들고 다니실텐데요



한번 해봐요 
얼굴 못 들고 다니게 될 사람이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뭘 믿고 그렇게 당당하세요



글쎄 내가 뭘 믿고 이럴까 ㅎ



여주는 휴대폰을 꺼내 영상 하나를 보여준다



그거 니가 다 찍어 보내준건데 어때요?
누가 얼굴 못 들고 다닐것 같애?



영상은 세희가 정국이를 집에 못 가게 하려고
물에 수면제를 타서 정국이 한테 주는 내용에
어떤 남자랑 딱 붙어 앉아 쪽쪽 거리며
자기야 조금만 기다려
우리 호구 회장님 한테서 돈 좀 뜯어 내면 
우리 같이 살자



그래 근데 방법은 있고?



응 그 호구놈 와이프쪽을 뚫어야지



그리고 여주한테 돈 안 보내주면 영상을 유포한다고 보냈던 협박 문자들


어때요?
이래도 영상 뿌리실껀가요?



여주는 아무 말도 못하고 씩씩 거리며 
집에서 나간다



언제 이런거 다 준비했대?



이거 다 지민이 덕분이야
지민이가 사람을 붙혀서 감시하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 
쉽게 피할수 있었어  고마워 지민아



뭘또 이런거 갖고 고맙긴
그래서 말인데 괘씸죄 물으실겁니까
이여주 이사님?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그건 또 별개지요 ㅋ



박짐 단단히 혼내줘 



알앗어 태형아 ㅋ



얼마후 회사에는 술집에서 주세희를 봤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아이 진짜라니까
나 어제 주세희랑 모텔까지 갔어
와아 끝내주더라니까



거기 어디야?
나도 가보게 ㅋ



세희는 그 돈을 사기 당하고 
살길이 막막해진 세희는 술집에 나기 몸을 팔고 있었다







세희가 좀 더 망가져야 할것 같아서
3편까지 들고 왔습니다
재밋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