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기를 빌려
2021,08,23 정말, 정말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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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과 이어집니다(?)
(기억 안 나시는 분들은 전편을 보지 말아 주세요
소용없을 겁니다)
술에 진탕 취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수빈의 발걸음은 여주의 집으로 향한다
띵동
집에서 티비보며 혼술하던 여주
초인종 소리에 인터폰을 확인한다
띡
누구세요(반쯤 취함)

나 수빈이..(졸림
아 잠깐만
철컥
들어와_여주
어 고마워..
쓰읍.. 오늘따라 왜 이리 저텐션일까..??
너 뭔 일 있냐?
그치, 맞지! 그래서 왔지
......?? 진짜 왜 저런데
킁킁
야, 니 술 먹었지ㅡㅡ_여주
어 좀 마셨어..ㅎ
나 부르지 그랬냐
니는 남친있잖아
...;;
나는 남친있는놈 건들기 싫어..
분명히 싫은데.. 진짜 싫은데...
..야 일단 거실 가서 술 마시면서 얘기하자 나도 술 먹고 있어서 지금 있으니까_여주
(여주시점, 술을 먹어야 그나마 제정신이 아니니까 수빈이의 말을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뒤돌아 갈려는 여주는 붙잡고 말하는 수빈

아니 여기서..
야, 너...
쿵
수빈은 여주를 벽 쪽으로 몰아 벽쿵을 하며 말을 하는데
너 형이랑 헤어지고 나랑 사귀면 안 되냐..
진짜 내가 그 형보다 너 먼저 보고 먼저 좋아했는데 왜 그 형을 고른 거야..?
ㅇ..야, 너..왜 그래
장..난치지 말고 비켜...
여주는 수빈을 밀어내는데
수빈은 그걸 반동으로(?) 여주에게 키스
같은 뽀뽀를 한다
(아시죠? 혀의 유무)
내가 말했다 싶이 여주는 반쯤 취했다고 했지
지금은 수빈에게 나는 알콜냄새와 향수 냄새가 섞여서
나는 향기에 여주는 자기를 통재하지 못하고있다
(냄새에 취했다고 해야 하나..)
즉 거절을 못했다는 뜻이지
여주는 수빈이를 그대로 받아드려
자기 자신인데 통재가 안되니 마음 가는 대로
해버리는 거지
사실 여주가 태형이랑 헤어졌거든ㅎ
술 마시고 있었던 이유가
이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거지
먼저 헤어지자고 했던 것도 태형이었고
사귀자고 한 것도 태형이었어
여주는 먼저 헤어져달라 해서 더 고마울 뿐이지..
만, 태형과 수빈이 친했던 사이라 걱정이 됐었겠지
쨋든
그 둘의 상황을 보러 갈까
.
.
.
.
.
.
.
..는 다음에ㅎㅎ
네, 여주와 태형은
남사친들 문제로 많이 싸웠다고 합니다
그러다 서로 지쳐서 헤어진 거죠
어떻게 보면 다 오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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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기다렸죠ㅠㅠ 미안해요..
제가 코로나 문제로 자가격리 중이라
시간이 널널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확진자는 아니구요 걱정 마세요
코로나 심해지고 있으니까 여러분들 조심하세요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굳이 손팅하실 필요는 없지만 해주시면 저야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