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모음집

시한부

휘 × 동


서울의 어느 한 병원

_선생님 저 괜찮은건가요?

하... 죄송하지만.. 폐암 입니다
_네에?!

죄송합니다 이미 손을 쓸수 없는정도라서....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




터덜터덜 거리면서 롣 울거 같은 표정을 하면서 진료실을 나오는 동현이 그 진료실 앞에 동현이의 님친인 대휘가 진료실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동현이가 나오는걸 보고 쏜살같이 달려오는데..



_형!! 끝났어? 의사선생님이 뭐래??

_대휘야...

_ㅇ..응???

_나 어떡하지?ㅠㅠ

_형.. 무슨일 있ㅇ.. 형 왜 울어?!!!

_난 우리 대휘없면 안되는데ㅠㅠㅠ

_형... 일단 울지 말고 천천히 말해봐 무슨 병인데 그래...

_나 암이래....

_ㅁ..뭐어?!!

_암???

_대휘야 나 어떡하지?? 나 너 없으면 안되는데.. 으아앙 대휘야ㅠㅠㅠ

_동현이 형.. 울지마 형 형은 용감하잖아 그갓 암... 이겨낼수 있잖아 울지마...

_대휘야...

_형.... 나도 슬퍼 차라리 내가 암에 걸렸더라면..

_어?? 아니야 대휘야 내가 걸리는게 나아

_형 그게 무슨 말이야..

_대휘 네가 왜 안 걸렸는지 알겠어

_왜 안걸리는건데?

_넌 너무 이쁘니까

_아 동현이 형 뭐라는거야ㅎㅎ

_울 대휘 귀엽다고

_형~~

_응?

_사랑해

_나도ㅎㅎ






그렇게 시한부 선고를 받은지 몇 개월 뒤..



_동현이 횽~~

_어? 대휘야~~

_형 죄송해요 제가 너무 늦었죠....

_아냐 괜찮아 나도 방금 왔어(30분 전부터 옴) 가자

_넹~~



둘이 재밌게 놀다가 대휘가 배고프데서 식당안으로 들어간 둘 그러다가 메뉴를 보면서 무엇을 먹을까 토론 중에 빠지게 되는데..

_형형 우리 이거 한 번 먹어볼까?

_대휘가 먹고싶으면 먹어

_ㅎ.. 형도 먹고싶은거 있으면 형도 시켜 우리 형 시한부 판정 난 뒤로 형이 너무 살이 계속 빠지다 보니까 사람들한테 형 너무 많이 안 먹는거 같다, 많이 좀 맥여라 이런 말 듣기 싫어서 그래 그러니 조금 이라도 먹어줘...

_대휘야..

_왜...?

_나 너무 감동이야 날 그렇게나 걱정해 주다니 너무 감동 받았어 그래 알았어 입맛은 안 나지만 조금씩은 먹을게

_응... 고마워 형..







밥을 먹고 둘만의 데이트를 하던중 동현이가 환하게 웃던 대휘를 찍어주다가 가슴쪽에 큰 통증을 느끼게 되고..

_자 대휘야 하나 둘 세... 으윽!!

_ㅎ..형!! 괜찮아??

_어.. 난 괜찮아....

_형... 죽지마ㅠㅠ

_대휘야.. 나 안 죽어 그냥 잠깐 큰 통증을 느낀 것 뿐이야

_그래도.. 형이 아픈거 잖아ㅠㅠㅠ

_대휘야... 울지 말라니까..

_형아ㅠㅠㅠㅠ

_대휘야 미안해 내가 아파서 너를 계속 지켜줄려고 했는데.. 형이 많이 아파서 미안해..

_형..ㅠㅠ

_대휘야... 형이 미안해..

_형..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요...

_대휘야...


미안해...



_형?.... 형 장난치지마.. 니 지금 형 장난 받아칠 기분 아니야... 형 정신 차려.. 형!!! 으아앙ㅠㅠ


대휘가 울자 근처에 있던 한 아주머니와 간호사 처럼 보이는 한학생이 와서

어머 이게 왠일이야 어머 학생 괜찮아??!!
저기요 환자분!! 환자분!!!

어머 저기 119죠? 지금 여기에 사람이 쓰러졌어요!!



그 아주머니와 그 학생 덕분에 119에 빨리 신고해 병원으로 신속하게 빨리 가게 되었다


환자분!!! 괜찮으세요??? 보호자분!!!

_.... (허탈한 표정)

보호자분 이세요???

_네..

평소에 환자분 어떠셨어요?

_폐암 선고 받고 몇개월은 괜찮았는데..

오늘 갑자기 그러셨어요???

_네....

보호자분 오늘 환자분 수술하셔야 되셔야해요 여기에 서명해주세요..

_저희 동현이 형 살려주시는거죠 네???

당연하죠 보호자님 김동현 환자 살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믿어주세요

_제발...






수술중 이라는 등이 켜지고

(달리면서)ㅁ..뭐일이고??

_우진이 형...

야 이게 무슨 말이야 동현이가 쓰러졌다니....

_우진이 형.. 우리 동현이 형 잃으면 어쩌지?ㅠㅠ

ㅁ..뭐어???

_나 동현이 형 없으면 안돼는데ㅠㅠㅠㅠ

대휘야.. 괜찮을거야...

_진짜로?ㅠㅠㅠ

그래 동현이 형 생명력 끈질이잖아 안 죽어 울지마 동현이 형 보면 왜 우냐고 잔소리 듣지 말고

_고마워ㅎㅎㅎ



몇 시간뒤


드르륵


_어? 선생님 동현이 형은 어때요??

하아.. 환자분께서 잘 버텨주셔서 이번 수술은 잘 넘어 갔습니다

_그 말은...

수술은 아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동현 환자분은 917호에 있을 것 입니다

_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ㅠㅠ

아 그럼 전 이만..

하아... 동현이 형 버텨주었구나... 대휘ㅇ..? 얘 어디갔어???




917호 병실에 도착한 대휘

(쾅!!)

_형!!!!

_아 깜짝이야 대휘야 형 귀에 피나겠다

_형ㅠㅠㅠㅠ 괜찮은거 맞지??

_나 괜찮다니까..

_괜찮았다고 말하다가 형 쓰러졌잖아!! 그래서 그런거지....

_아.. 그렇구나 하지만 난 이제 괜찮아 의사쌤이 말해주셨는데 암 절반은 다 떼어주셨어(?)

_치이.. 괜찮은거 맞지?

_나 정말로 괜찮다니까

_이제 알겠어~~

_ㅎㅎ

_히힛~~

_왜??

_그냥 형이 좋아서

_나도 너 좋아

_난 형만 바라보니까 형 바보인가봐

_그럼 나도 우리 대휘만 보니까 대휘바보네?

_ㅎㅎ 횽아

_왜?

_사랑해 우리 영원히 계속되자

_그래~~



그렇게 동현이는 계속 치료를 받고 어느정도 지나자 암이 다 완치 되었다는 말을 들은 뒤 둘은 그동안 못 했던 데이트를 하고 또 몇 개월 뒤에 성스러운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