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갖고 아버지에게 간
다은과 남준 그리고 역시나 아버지는
- “ 다은아, 결혼 좀 하자구나.”
“ 하아...어떤 놈이 돈 준다고 했어요?”
- “ 그래 BH 그룹 아들이랑 하면 회사 지분도
돈도 준다고 하니까 결혼 해.”
“ 나를 그냥 돈 모으는 자석으로 보나.”
“ 돈은 이미 충분하면서 뭘 더 욕심내요?”
- “ 너는 그 회사 지분이 욕심 안 나니?”
“ 전혀요 당신 지금 괴물같아.”
다은의 한 마디로 상황은 종결이지
남준은 뒤에서 무표정 포커페이스를
지켰지만 속으로 기특함에 피식 웃었다나
둘이 건물을 나오자 다은은 기다렸다는
것처럼 남준의 품에 안긴다.
“ ... 나 엄청 떨렸어.”
“ 전혀 티 안 났어. 기특하다 진짜,”
“ 아버지는 정말 돈만 보이는 것 같아.”
“ 이젠 지겨워.”
“ 다은아, 오빠 봐.”
“ 응...?”
“ 나랑 결혼하자.”
“ 나 더 이상은 불안해. 너 결혼 제의가
또 오면 어쩌려고.”

“ 아가씨, 나랑 살아 이제.”
남준의 고백 이후 둘은 정말 둘이서
멀리 떠나기로 했다
회사도 모두 두고 그냥 둘만
그 동안에 휴식이 없던 다은에게는
최고의 휴식이다
이곳은 캐나다, 이곳에 생활도 익숙해진 둘
“ 조금만 기다려 이거 하고 있으니까.”
남준에게 요리를 하겠다며 열심히
준비를 하는 다은, 그리고 남준은
“ 나 봐봐 거기 말고.”
“ 기다려 조금만.”
“ 어서,”
다은이 고갤 돌리자 보이는 것은 예쁜
빨간색 장미다발을 들고 있는 남준,

“ 아가씨 보고합니다.”
“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요.”
둘은 연애를 조금 더 이어 가다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었고 오늘 드디어 둘은
그 약속했던 결혼을 약속한다.
행복은 아껴서 쓴다는 말이 바로
이 말이 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다
둘은 예쁜 행복을 차곡차곡 모았다
지금에서야 조금씩 쓰고 있는 거지
아가씨 보고 합니다 완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