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모음] 우리에게 행복이 남았길

Never give up (지민)-2


















지민은 오늘도 밭으로 가 열심히 일을
하다 나왔지


그걸 가만히 하늘에서 보던 소예,
















“ 뭐야... 벌써 집 가?”


“ 소예야, 그렇게 자꾸 인간 삶을 보지 말래도.”


“ 그래도... 아버지는 저렇게 재밌는 구경을 
포기하라고요?”


“ 그러면 직접 가 봐라. 이번 과제다.”
“인간으로 살다가 와라.”















옥황상제의 명, 선녀 소예 인간으로 
14일간 가서 살다 오라













신이 난 소예가 여러 가지를 잊었지

한 번도 인간으로 산 적이 없다는 것,
선녀의 능력 없이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는 것

















“ 하아... 이게 뭐야 진짜.”
“ 날지도 못하고 길도 모르고.”













소예가 투덜거리며 길을 걷던 중에 
딱 보이는 반가운 얼굴, 














“ 어? 저기 !!”


“ 누구...신지.”


“ 어...그게 나는 소예, 나 너 알아.”


“ 많은 이들이 마을을 거쳐 가도 기억하는데.”
“ 이리 고우 ㄴ... 아 아니 그러니까 내 뜻은.”


“ 지민이지? 나랑 친구 하자.”













소예가 매일 보던 지민이지



















-지민 시점-














처음 본 소녀가 내게 말을 걸었다



기억력이 남들보다 몇 배는 좋다 말을 할
정도로 스친 사람 조차 다 알고 있는데
왜 처음 본 소녀는 날 알까






그런데 왜 이렇게 심장이 뛰는 건지

살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이야




















“ 저기? 지민아?”


“ 어어... 미안 뭐라고 했어?”


“ 나 저것도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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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쁘다...”



















“ 뭐라고 그랬어?”


“ 아니야, 그거 말고 다른 건 안 먹고 싶어?”


“ 응응 !! 어서 가자.”


















-작가 시점-












지민과 소예는 우연히 친구가 되었고 
같이 시장을 돌면서 이것저것 먹기 시작하지

지민은 처음 본 소예에게 잘도 사주고
















“ 우움... 맛있다.”

















예쁘게 미소를 짓는 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으니까



선녀의 모습이라고 생각도 못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