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TXT]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여주시점)

 ※이 글은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허구의 이야기이며
본 작의 등장인물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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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썩-)

"악!.."

회사에 가는 길
구두 굽이 보도블럭 사이에 끼어버려
넘어졌다.

"아으..."

무릎이 까져 피가 나고
손바닥도 쓸려
쓰라리고 아팠다.

"저기요,괜찮아요?"

쪽팔려서 일어서지도 못하는 상황에
누군가 손을 내밀었다.

"아..네"

"무릎 까졌는데 안 아파요?"

다정하게 물어오는 남성에
살짝 가슴이 설레와
고갤들고 남성의 얼굴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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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최...수빈?"

가벼운 체육복차림에
머리색과 비슷한 파란 모자를 쓴 남성은

내가 7년전 짝사랑 했던
고등학교 동창이 틀림없다.

"야 000 오랜만이다ㅋㅋ"

"응..그러네ㅎ"

"출근하는거야?"

"응,넌?"

"나?그냥 아침 산책 중이었지."

"직장은?"

"뭐...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어ㅋㅋ"

"그래ㅋㅋ"

오랜만에 만나서 감정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해맑게 웃는 미소를 보니 가슴이 다시 떨려왔다.

"너,안 늦었어?지각하는거 아니야?"

헉...

"아...어떡하지?나 어떡해ㅠㅠ"

"데려다 줄까?"

"으응...?"

갑자기 데려다 준다고 하는 너에
급 당황을 해버렸다.

"너 회사 어디야?"

"##그룹..."

"아...잠깐만,나 차 가지고 올 께!"

보통 지하철 역까지만 데려다 줘도
고맙다고 하는데
차로 데려다 준다는 너에

나에게 조금이라도 다른 감정이 있지 않을까
라는 실없는 생각이
머릿속을 파고 들었다.

그렇게 10분을 기다렸을까?
내 앞에 멈춰서는 검은색 고급 세단에
혹시나 해서 안을 들여다 봤다.

"뭐해?안 타고"

"으응...타야지!"

달칵-
뭔가 신발을 벗고 타야할꺼 같은 기분에
잔뜩 긴장한 채로 차에 탔다.

"앞에 밴드랑 소독약 넣어놨어"

"헐...고마워!"

밴드부터 소독약까지 전부 준비 되어있는 차에
겨우 진정시켰던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저..수빈아"

용기를 내서 꺼낸 말

"굳이 차로 태워주는 이유가 뭐야?"

지하철로 보낼 수도 있는데.

뒷말은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았다.
니 마음을 듣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다친 사람을 그냥 보내진 않아"

선을 긋는 듯한 너의 말에
고개를 숙이고 밴드를 덕지덕지
상처에 붙였다.

상처입은 내 마음도 
아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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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적막 속
어느새 회사에 도착했다.

"나 가볼께,태워다 줘서 고마웠어ㅎ"

"그 ..잠깐만"

"왜?"

"차 태워 준거...너라서 그런거야"

"ㅁ..뭐?"

"번호..줄 수 있어?"

의미심장한 말 뒤에
빨게진 귀로 나의 번호를 묻는 너는
내가 거절하면 어쩌나 하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폰 줘봐"

"응!"

강아지도 아니고...
근데...아깐 말을 왜 그따구로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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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따가 너 또 데리러 와도 돼?"

아묻따,넌 합격이다.
전부 용서하마

"당연하지ㅎ"






아마 오늘부로...내 7년의 짝사랑은
끝이 날꺼같다.


적어도 일방은 아닌거 같으니까ㅎ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여주시점)_완


-꺄아아ㅏㅏㅏ여주시점이 있다면 남주시점도 있겠죠???

-오늘부터는 표지??도 만들어 올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