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헙..!
내 옆에 싸늘한 시체가 있었다.
"ㅁ,뭐야"
저벅
저벅
"소영아.. 나와"(수진)
"언.. 언니??"
스윽
난 언니의 손을 잡았다.
그러곤 언니는 무작정 뛰기만 했지
철컥!
"언니... 뭔데...?"
"윤기가... 저 사건의 범인과 친해.. "(수진)
"다짜고짜 그게 무슨 말인데?!"
"그러니깐... 저 사건의 범인과 윤기가 친해서..."(수진)
"윤기가 그 작전에 참여한건 아닌데.. 그게..."(수진)
※윤기는 범인과 친하지만 그 작전에 참여하진 않았어요.
하진만.. 소영이에겐 잘못을 했죠.
"..걔네.. 한테로 가자"
"뭐?"(소영)
"가자고"
5분쯤 지났을까..
윤기에게로 달려가 난 언니들 동생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아무도 다치진 않았지만..
난 윤기에게 상실감이 너무 컸다.
그래서... 쭈구려 앉아 윤기와 눈을 마주보며 말했다.
"사랑ㅎ,사랑했었고.. "
... 사랑해라고 말하려던 난 사랑했었고로 바꿔 말했다.
우린 이제 끝이니깐...
"흐윽... 흑... 흑.. 흐읍.. "
사랑했었고라는 말을 하니
눈물이 펑펑 나왔다.
그러곤 꺼내는 말
"미안해.."
그 다음 힘겹게 이혼하자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
휘익!
........
날 안아줬다..
그렇게 난 한참동안 윤기 품에서 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