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글 사이트💿🤡

태산/사랑하면 안되는데 01

째깍째깍시계바늘 소리는 커지고 

아이들은 점점 늘어져만 가는  평범함 오후였다

여름이라 얘들몇명은 이미 쓰러져가는 중이었다.


톡톡, 짧지만 날 누르는 팬뒷부분이 

내 시야에 들어오고 그 뒤로 보인 너의 얼굴,

왜 라는의문을 얼굴에 써놓고 너를 바라보니

넌 펜을 들어 내 교과서 한편에

‘끝나고 아이스크림 먹을래?‘

그에 답하려고 샤프를 들어 적었다.

‘너가 사는거야?’ 이렇게 적으니

고민하는 너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귀엽가는 생각에 드디어 내가 미쳤나 하며

얼굴이 빨개지니 얼굴에 손을 올렸다.

그러니 넌 얼굴을 들어 날보곤 작게

“한태산 너 많이 더워?“라고 하더니

덥지도 않은지 작은손에 있는 아이스팩을

내게 쓰윽 건네며 답으로

”이 누나가 산다ㅋㅋ“라며 장난스런 문구를 남겼다.


쉬는시간종이 치자 넌 다음시간 체육이라며

탈의실갔다올테니 기다리라며 무슨 반려동물 

취급하듯 기다리라는데 그와중에

기다리는 내가 자존심도 버린거같다.

뭐가 예쁘다고 기다리는지….

진짜 어이가 없어서…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