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ㅇ,”
“니네 셋이서 뭐하냐고 지금.”
“아,아니 여주야 이게 어떻게 된거냐ㅁ,”
“날 불러낸 이유가 이거야?”
“니네 셋이 뭐하는지 보라고?”
“야 그런거 아닌거 알잖아;”
피식 )
“알아ㅋㅋㅋ 장난 쳐본거야.”
“아씨 깜짝이야…”
“야 내가 더 놀랬다, 쟤들은 왜 데리고 온건데.”

“니가 계속 우리를 피하잖아.”
“아니 야 김태형은 전남친이니까 피한다고 치자.”

“…? 뭐?”
“난 왜 피하는거냐 도대체?”
“…하아…”
“..ㅎㅎ 아니~ 뭐 빨리 풀면 좋기도 하고~”
“너 진짜^^”
눈치 )
“ㅎㅎ.. 난 그럼.. 간다..!!”
“야 너!!!”
도망가는 예진을 따라가려던 여주의 팔을 정국이가 붙잡았다.
덥석 )
“…?”
“아 깜짝이야;;”
“어디 가.”
“아니 예진이한ㅌ,”

“날 여기 두고?”
“어?”
“날 여기 두고 지금 쟤한테 가겠다고?”
“…;;”
“너 왜 자꾸 나 피해다녀. 이유가 뭔데.”
“…그게…"

“나 피해다니는 거 하지마.”
“뭐?”
“나 보고 모른 척 피하지 말라고.. 너가 그러면 나 상처 받아."
“상처를 주려고 그랬던 거 아니야.”
“알아, 그러려고 그런거 아닌거 아는데, 그래도… 마음 아프다고.."

“……”
여주의 말에 정국이는 붙잡고 있던 팔을 놔줬다.
“이제 둘 다 그만 집에 가지? 내가 니네 피해다녀서 여기까지 온거잖아.”

“난 아직 한 마디도 제대로 못 했어."
“난 지금 너랑 하고 싶은 말이 없는데.”
“너 나랑 사귈때 내 말 많이 끊어 먹었잖아. 이번에도 그냥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 아니다, 이번엔 내가 할게. 넌 그냥 그대로 집으로 가.”
“….”
“여주ㅇ,"
“나 먼저 들어가볼게. 둘 다 조심히 가.”
여주는 둘을 뒤로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
다음날 정국이가 강의실에 들어오자마자 전화가 울렸다.
ㄴ여보세요? 형?
ㄴ야 인마, 어떻게 안부 전화 한 번을 안 하냐.
ㄴ아ㅋㅋㅋㅋ 형~ 잘 지냈어요?
ㄴ이제 와서 뭐하냐 됐다.
ㄴㅋㅋㅋㅋㅋ죄송해요~
ㄴ여주는 잘 있지?
ㄴ그걸 왜 저한테..?
ㄴ아 형 여주랑 또 싸웠어요?
ㄴ아 뭘 싸워ㅡㅡ 안 싸웠어.
ㄴ아 그럼 형님이 삐지신거구나.
ㄴ안 삐졌어.
ㄴ삐지셨네.
ㄴ에이씨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아니 이 오빠가 돈 좀 벌었다고 예전에 못 갔던 유학 오게 해준다고 했는데 그렇게 가차없이 끊어버리냐ㅡㅡ 매정하긴.
ㄴ…네? 유학이요?
ㄴ어~ 나 미국 갈 때 여주도 가고 싶어 했잖아, 근데 그 땐 부모님이 우리 둘 다 보내줄 수가 없어서 나만 보내주셨었는데 그게 내심 마음에 걸렸거든. 나 취직하고 돈도 꽤 벌어서 여주 유학 좀 시켜주려고 했지.
ㄴ……
ㄴ그래서 간데요..?
ㄴ아마?
ㄴ…..
ㄴ형 제가 나중에 다시 전화 드릴게요.
ㄴ…? 야 정ㄱ,
뚝 )
정국이는 폰을 들어 여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여주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
정국이는 바로 강의실을 뛰쳐 나갔다.
“??? 야 전정국 가방 던져두고 어디 가!! 가져가!!!!”
/
정국이는 한참을 뛰어 여주 집 앞에 도착했다.
숨이 찬 지 몸을 숙여 숨을 몰아쉬며 여주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하아… 하…"
하지만 여주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하… 하아… 하… 하…”
“..ㅅㅂ… 왜 안 받아…!!”
정국이는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을 일으키곤 발을 옮겼다.
하지만 몇발자국 옮기지 못 하고 그 자리에 멈췄다.
“…하아… 하…"
“전정국?”
“…하….”
“야 전정국 너 왜 여깄ㅇ,”
와락 )
정국이는 눈 앞에 있는 여주를 덥석 잡아 끌어 안았다.
“….!!”
“야 전정국..! 너 뭐 해, 왜그래 어?”

“하아.. 하… 다행이다.. 하…”
“야 너 뭔일 있어? 여기까지 뛰어왔냐? 숨을 왜 이렇게.."
“하.. 하아.. 가지마.”
“뭐?”

“가지 말라고 그냥 내 옆에 있어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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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하나 이 불쌍한 작가에게 희망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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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머리 박고 감사 인사 🙇♀️)
(기다려주신 독자분들 정말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