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정국이와 함께 집으로 들어왔다.
“너가 먼저 씻을래 아님 내가 먼저 씻을까?”
“어?!”
“..? 뭘 그렇게 놀래, 너 다 젖어서 한 말인데.”

“ㅇ,아…///”
여주는 귀가 시뻘개진 정국이를 가만히 바라보다 피식 한 번 웃고는 정국이에게 가까이 다가가 귀에 속삭였다.
“변태~”
“ㅇ,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귀엽다?ㅋㅋㅋㅋㅋㅋ”
“야 너 진짜!!”
“ㅋㅋㅋㅋㅋ 나 먼저 씻는다~”
여주가 씻고 나온 후 정국이도 씻은 후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나왔다.
정국이가 나왔을 때 여주는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
눈 마주침 )
“..?? 왜 거기 그러고 서있어?”
“…어?”
“왜? 너도 드라이기 쓰려고? 빌려줘?”

“아.. 아, 아냐…”
“으휴… 야 쓰고 싶으면 써도 돼. 이리 와.”
여주는 정국이의 팔을 잡아당겨 의자에 화장대 의자에 앉힌 후 정국이의 머리를 말려줬다.
정국이는 감고 있던 눈을 스르륵 뜨곤 여주를 올려다봤다.
“눈 감고 있어, 머리카락이 눈 찔러서 아픈텐ㄷ,”

“여주야.”
“응?”
정국이는 자신의 머리를 말리던 여주의 손목을 잡았다.
“..? 야 너 뭐해? 놔봐 아직 다 안 말랐어,”

“나 물어보고 싶은거 있는데.”
“뭐? 뭘 물어? 뭔데 말해.”
“…돼?”
“뭐? 야 드라이기 소리 때문에 안 들려.”
정국이는 다른 손으로 여주 손에 있던 드라이기를 뺏어 전원을 꺼버린 후 벌떡 일어났다.
“….??”
그러곤 드라이기 때문에 내려앉은 머리를 한 번 쓸어넘긴 후 여주를 내려다봤다.

“….”
“..ㅇ,왜.. 뭐…”
“물어본거 대답 안 해줘?”
“뭘 물어봤는ㄷ,”
여주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정국이가 몸을 들이밀어 여주 귀에 속삭였다.

“이제 키스 해도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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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소중한 손팅은 작가에게 큰 힘을 줍니다.ㅠDㅠ
한 편의 하나 이 불쌍한 작가에게 희망을 주세요.
여러분께서 손팅해주신다면 저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짧게라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닷!!! :)
(미리 머리 박고 감사 인사 🙇♀️)
너무 늦어버려서 죄송합니다ㅠㅠ 무릎 꿇고 반성할게요ㅜㅜ
다음편은 원래 하듯 5일후에 바로 갖고 오겠습니다!
이미 미리 작성 완료해뒀어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