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물어볼거 있으면 물어보라는
그 비호감의 전화번호까지 받아서
항상 지각을 달고 살아서 인지 학원쌤도 빨리 앉아 라는 말 뿐이였다
''야.. 점심먹을때 그담당자가 뭐래?''
라며 배주현은 물었다
''미안하데''
''엥?''
''.몰라 지가 미안한가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학원을 갔다가 아파트로 도착했다
나는 18층에 올라가 있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쿠궁'
어쩐지 하늘이 흐리더라, 천둥 치고 비가 내렸다
나도 진짜 병신인게 천둥소리인걸 알면서도
''왁!!ㅆ... 뭐야.'' 이런 혼잣말을 했다 번개가 무서운건 아닌데 놀라서 그런듯 했다
''학생 괜찮아요.?''
라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번더 ''왁!!ㅆ..'' 를 반복했다
뒤를 딱 돌았더니 그 싸가..아니 담당자가 서 있었다
그걸 보고는 또 놀라서''시발.''이라는 비속어를 내뱉었다
''아니..그게 아니라..놀라서''
''뭐 놀랄 정도로 잘생기진 않았는데''

뭐 이렇게 뻔뻔하지?, 저 눈빛 플러스 미소.. 저러니 여자들이 안넘어가고 배기냐고, 저... 기생오래비같은거에 나는 절대 안넘어갈꺼야 한번더 다짐하고 대답을 이어갔다
''아. 네''
'쿠구쿵'
이번에는 조금더 큰 천둥소리가 들렸다
''왁씨!!' 이번에는 좀더 큰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그 담당자도 놀랐는지 나를쳐다보았다
''아..죄송합니다''
''아.네, 여주..?학생도 괜찮아요.?''
''전..뭐 괜찮아요''
'띵동 문이 열립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32층을 눌렀다
'씹, 같은 층이잖아' 속으로 소리를쳤다
''왜 안눌러요?''
''아... 저도 32층이여서..''
''아 그래요? 이웃이였네''
'32층 문이 열립니다'
''잘 들어가요''
''네''
별 영양가1도없는 말을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역시나 내 방은.. 정리는 내일로 미루고
얼굴책에 들어가서 미스터트롯 예고를 보고 배주현의
인별까지 탐방을 하고 옷을 갈아입으려고 옷장을 뒤지고
있을때쯤 전화가 울렸다
'
아빠 와이프 -
''왜?''
''아니 오늘 저녁 늦을거 같아서 밥 알아서 사먹어 아 옆집에
이사 왔더라 같이 사먹던지''
''아..그건쫌''
''지금 잘 첫인상을 남겨놔야 나중에 뭔일있을때 도움도 받고 하는거야 일단 네 돈으로 사고 엄마가 집에 가면 돈 줄게''
''오케 비싼거 사먹는다''
''인당 만오천원 넘으면 좀 그래''
''에잇 쪼잔하게..''
''알아서 해라''
''엄마 사랑해''
''이럴때만''
''끊는다아''
질러는 놨는데.. 뭐라고 하지 '같이 저녁드실래요?' 아니아니
'혹시 저녁 혼자드시면.. ' 어떡하지.. 일단 돈을 들고 나가자.
삡삐로롱-
딱 문을 열었는데 밖에 나와 문에 붙혀진 배달음식 전단지를
보고있었다

''뭐먹지..''
''응? 어엌.''
날보고 논란듯 했다
''아.. 저녁 혹시 혼자 아직 안드셨으면.. 같이 드실래요? 저도 혼자여서''
뭔소리야 김여주.. 대가리를 박아야되나하고있는데
''좋죠, 안그래도 혼자먹어야 되서 쓸쓸했는데''
''..''
''저희집에서 드실래요? 뭐 시켜 먹읍시다''
''아..네''
이게 무슨 다 큰 성인남녀가 이렇게 밥먹으러 저녁8시에 들어가도 되는건가? 나 막 (?/:~:-'#♡')... 미쳤나봐 김여주
삐로롱-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돈까스 괜찮아요?''
''돈까스 별로신가..''
.
''예? 아 저는 다 좋아요''
생각보다 깔끔한 내부 구조를 감탄중이였다
''그럼 그냥 돈가스 정식 두개 시킬게요''
''좋아요''
촤라락 나열된 정장들, 꽤나 술을 좋아하는지, 그런 취미가 있는건지 깔끔하게 정리된 와인잔들, 먼지 한톨 안나올것 같은 TV선반까지 우리집에서는 볼수없는 깨끗한 집이였다
''오렌지 주스 괜찮아요.?''
''아직 미성년자라 와인은 안되니까''
''전 다 좋아해서..''
어색한 분위기를 깨겠다고 티비를 틀었는데 생각치 못한 방송이 나왔다 다행히도 19금은 아니였다 UFC가 틀어져 있었고 티비에서는 피가 나와 흑백처리가 되어있었다
''우왘...켘..풉''
''이런거 못 보는구나.''
라며 다른 채널로 돌렸다 그럼 잘보겠냐 때리고 맞고 이러는걸 극도로 싫어하는데
띵동-
돈까스는 잘 도착했고 그 담당자는 자신의 돈을 냈다
''아.. 그거 제가 내야되는데.''
''동생같아서 사주는거에요 맛있게 먹어요''

라며 나의 돈까스까지 포장을 뜯어줬다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음식을 다 먹고 호칭정리를 하기로 했다
'' 계속 담당자님이라고.. 부르는거 안 불편해요.?''
''전혀요''
''아.. 알았어요''
''저는 여주야 라고 불러도 되나?''
''편하신 대로''
''그럼 여주도 편하게 불러''
''네 아저씨''
''내가 그정도로 나이가 많지는 않은데..''
''혹시 연세가.''
''27''
''저랑 8살 차이나십니다.''
''저희 삼촌이랑 동갑..''
''아.. 오케이,''
''뭐.. 언젠간 아저씨는 탈출할수 있겠지..''
''글쎄요''
철통보안을 치고 맛있게 먹었다 감사하다 인사를 하고 집으로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