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일어나"
"으음...."
"아씹 지각이다"
"축하"
"왜 안깨웠냐?"
"부탁을 안했잖아"
"됐어 나 간다"
"아, 냄새 아저씨 여기 술먹고 담배피는데 아니네요"
"어? 여주다 흐흫"
"어쭈 뭐가 그리 좋아요?"
"민여주가 너무좋아"
"뭐래 아, 빨리 집으로 들어가요 신고들어와요"
"웅 학교 잘 다녀와(손을 흔들며)"
"네ㅎ 다녀오겠습니다!"
"흐 진짜 귀여워 죽겠어 민여주"
"지각인데.... 아, 몰라 포기해"
드르륵
"안녕하세요"
"에휴 한두번이냐.. 앉아라"
"네 쌤 근데 저 배가 너무 아픈데...ㅎ"
"됐어 나가"
"넵"
쉬는시간
"여주야 보건실에서 뭐했어?"
"거기 와파 개 잘되는거 알지?"
"응"
"당근 방탄 보고있었지~"
"아...그래?"
"배추 왜구램? 기분 안좋아?"
"여주야 이거 설명해 줄 수 있어?"
(녹음기를 틀며)
("여..여주야 진짜야?")
("그럼 진짜지 넌 그냥 내 도구일 뿐이였어")
("뭐...?")
("너 내 도.구.였.다.고ㅋ")
("나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니가 저번에 그랬잖아..")
("아ㅋ 그거? 그냥 한 말인데? 난 원래 친구를 도구로 생각하는 나쁜년이야")
("정말이야..?")
("그럼~ 자! 이제 너랑 손절하면 끝!")
("뭐 할 말 있어?")
("어..? 아..아니야")
"야 왜그래~ 보건실 이야기 해줄까?"
"상황 피하려고 하지마, 똑바로 말해 이거 뭐냐고"
"아씨 들켰네?"

"뭐?"
"니가 이해하고 있는거 다 맞아"
"똑바로 설명해 민여주."
"맞다고 나 친구를 도구로 밖에 생각 안해"
"나도 그러냐?"
"그럼 당연하지 너도 내 도구였어ㅋ"
"혹시나 했는데ㅋ"
"너 하나 없다고 해서 내 인생이 개가 되진 않아"

"아니 너는 내가 꼭 필요하게 될 거야 곧"

(+)
"야, 아까 봤냐?"
"엌ㅋㅋ 개웃겨"
"그래서 레모나 어때?"
"뭐가 어때야 그냥 매일 레모나지"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는 곳-
-공부하고 놀고 때로는 싸우는 곳-
-친구를 만나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는 곳-
학교입니다.
학교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싸워도 빨리 화해하고 싶고, 가만히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힘들때 옆에 있어주고, 내가 먼저 다가가지 못 할 땐 먼저 다가와 주고, 오해가 생겨도 한번만 더 믿어보고 싶은 것 이게 바로 친구 아닐까요?
하지만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때 이 것과는 다른 전혀반대를 생각하고 숨기며 생활하고 있다면,
그 사람이 나의 친구라면 어떡하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