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아저씨 나 좋아하죠?"
"(프ㅡ흐)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니 맨날 이렇게 델러오구, 막 맛있는 것도 사주구 하니까느 그러치요오...."
"나 너 안좋아해"
"뭐 그렇다고 결론 내리지마요"
"왜"
"나중에 내가 아저씨가 좋아지면 아저씨 꼬셔야해여"
"그래ㅎ"
"아, 오늘 친구 한명이랑 절교했어요"
"왜?"
"아니 그냥 맘에 안들어요, 막 조금만 얘기 안들어도 뭐라고 하고"
"속상했겠네 그래서?"
"그래서 그애 비밀 다 까발리고 절교했어요"
"그래도 비밀을 말하는건 너무했다"
"왜요? 잘못한게 있으니깐 벌을 받아야죠"
"그건 정당한 벌이 아니잖아"
"뭐 어때요?"
"뭐?"
"아저씨 친구가 뭐라고 생각해요?"
"친구? 그야 당연히 힘들 때 같이 있어주고, 행복할 때 같이 웃어주는게 친구지"
"전 다르게 생각해요"
"뭐라고 생각하는데?"
"아저씨 친구는 도구일 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