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저 싫어하죠?
-프롤로그-
W.뷔내림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비서로 일하게 된 김여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꽤 의외였다. 날 대기업에서 뽑아줬다니..절대 그만 둘 수 없는, 인생에 두번 다시 올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분명 이 인간을 만나기 전까진.

"여주씨 빨리, 급해."
"네!!"

"거기있는 물 좀."
"네?"
장난하냐? 시벌..

"일 이렇게 하면 곤란한데."
"죄송합니다.."

"다시 써와요."
"네?!"
아니 이게 벌써 몇 번째야?!

"여주씨, 오늘 야근하세요."
"대표님."
"?"
"저 싫어하죠?"
[깁스]

김여주(25)
JM그룹의 대표이사 박지민의 비서.
자기만 갈구는 박지민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낌.
"아니 싫으면 말을 하지 왜 괴롭혀요?"

박지민(27)
영앤리치. JM그룹의 대표이사.
여주를 괴롭히는 맛에 삼.
"싫어한적 없는데."
대표님, 저 싫어하죠?
2019년 1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