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문답, 단편집

[생축글] : 광화문에서

* 이 글은 세븐틴 디에잇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쓴 글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규현님의 광화문에서를 소재로 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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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 '


" 명호야.. 너무 보고 싶어 정말로 "


비가 내려도 계속 기다렸다. 한 사람만을 항상 단 한 장소에서 오늘도 하염없이 그곳에 갈 준비를 한다. 그때 입었던 스웨터를 다리고 그때 입은 외투를 입고 꽃을 챙겨 그곳으로 간다.


" .. 명호 "


광화문 앞으로 간다. 니가 있을까봐 혹시라도 오늘일까봐 너가 내게 돌아온다던 그 날이 오늘일까봐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 감사합니다. "


버스에서 내린 후 난 광화문 앞으로 갔고 항상 놓던 자리에 꽃을 갖다놓아도 다음날이면 없어지기 마련이다. 경비아저씨가 버리시는거겠지..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때 -


토독 -

" .. 비가 "



갑자기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 나는 잠시나마 마음을 맡기듯 그냥 그곳에 주저 앉아 울었다. 


" 흐흑.. 흐아 명호야.. "


오늘은 더 기대고 싶다. 11월 7일 명호의 생일이니까. 우리가 만난 날이기도 하니까.


항상 울지 않을거라고 다짐하지만 항상 무너져 내린다. 처참히 무너져지고 내 마음에 가라 앉는다.


그때 -


" 여주.. 왜 울어 "

" .. 거짓말이지 이거 "

" 보고싶었어. 여주 정말로 보고 싶었어 "

" 흐흑.. 왜 이제야 왔어 "

" 너무 먼길을 돌아온거 같아.. 그래도 이렇게 만나서 정말로 좋아 "

" 나도 좋아.. 근데 자꾸 눈물이 나 "

" 너무 행복해서 그래. 사랑해 여주 "

" 흐흑.. 흐하 너무 보고싶었어 "

" 나도. "

" 너무 힘들었어. 기다리는 모든 순간 모든 날이 전부 "

" 나도. "

" 이제.. 안떠날꺼지..? "

" 응. 이제 다 됬어 평생 네 곁에 있을게 "

" 정말.. 다행이다 "



거짓말처럼 나타났다. 두렵고 힘들던 모든 시간들은 퍼져 없어졌고 내 마음엔 따뜻한 무언가가 다시 들어왔고 말로 할 수 없이 너무 행복했다. 날 안아주던 따뜻한 마음이 내게 다시 닿아서, 모든게 한결같이 똑같아서 나를 향한 모든게 전부 나만을 향한거라서 너무 좋았다.


광화문앞에서 항상 기다리던 기다림을 마치 보상이라도 해주듯 넌 의미있는날 의미있게 내게 나타났고 날 무엇보다도 따뜻하고 의미있게 안아주었다.


" 아 그리고.. 이거 꽃인데 매일 여기 놔두던거야. 이젠 직접 줘야지 "

" 이미 많은데.. "

" 어..? "

" 내가 여기 경비아저씨께 부탁드려서 중국으로 보내달라고 했어 가는날 너가 여기에 꽃을 두는걸 보고 "

" ..생일 축하해, 명호야 "

" 그럼 나 생일선물 하나만 부탁해도되? "

" 응. 뭐든 "

" 이제 그만 기다리고 나랑 결혼하자. 정말로 "

" ㅇ..어? "

달칵 -

" 비록 다이아는 아니더라도 내 탄생석이 박힌거야. 의미있는 날엔 의미있는 선물을 줘야지. "

" 이런건.. 내가 줘야..ㅈ "

" 난 이미 받았잖아. 니 대답 그러니까 오늘은 너에게도 의미있는 날이 되었으니 그 기념으로 주는거야 "

" .. 진짜 계속 눈물 나오게 할래.. "

" 그만 뚝 그쳐. 내 맘에 내렸던 비든 니 맘에 내렸던 비든 이제는 그치자. 서로의 태양이 나타났으니까 "

" .. ㅎ 그래 "




20XX년 11월 7일


" 명호야! 와서 밥 먹어 "

" 응! "

" 오늘은 의미있는 날이잖아 "

" 왜? "

" 너가 청혼한날이고 무엇보다도 "

" ..?"

" 니가 태어난 날이니까. 무엇보다도 중요하지 "

" ㅎ.. 여주 생일땐 이렇게 멋진말 못해줬는데 "

" 그래도 내 생일에 가장 의미있는 걸 했잖아? "

" 하긴.. 그래서 그 말은 안해줘? "

" .. 음 "

" ..?"

" 생일축하해. 명호 "



그날과는 조금 다르더라도 서로를 향한 마음은 변하지 않은 채 다시 말한다. 똑같이 서로의 마음의 태양이 되어 따스한 햇살을 들여보내주는 우리는 항상 같았다.






생일 축하해, The8.







































































❤️ 작가의 사담 ❤️

비록 늦었지만 올리는 명호 축글이에요ㅜㅜ 명호야 진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ㅜㅜ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주고 가끔씩은 쉬면서 해ㅜㅜ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지 않았으면 좋겠어ㅜㅜ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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