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문답, 단편집

[소재글] : 새사랑

* 이 글은 송하예님의 새사랑을 소재로 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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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여주씨 그 제가 할말이 있는데요 "

" 뭔데요? 민규씨? "

" 저기 그.. 우리 사귈래요? "

" .. 아 그게 "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눈물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지금 나같은 사람에게 고백한 사람에게 미안해서겠지. 


과거 -


" 우리 몇년동안이나 같이 있었던거야? "

" 그런걸 왜 신경써 ㅎ 앞으로도 계속 함께 일거잖아 "

" 그래도 시간을 기억하면 좋은 일이 일어날것같은 느낌이 들거든. "

" 으이구.. 우리 이제 한 3년 됬지? "



한참을 어디에 가지도 않고 내 옆을 지켜준 너가 있었다. 내가 뭘 하든 어떤 사람이 되는 항상 내 옆에 있어주던 너를 생각하면 눈물 밖에 나오지 않는다.


" 승철아! 여기 봐봐 "

" 어? "


찰칵 -


" 잘나왔다. ㅎ 누구 남친이시길래 이렇게 멋있으세요? "

" 그쪽 남자친구죠~ ㅎ "

" 아 맞네~ "


다시 현재 -


" 여주씨..? 혹시 제가 괜한 말 한거에요? "

" .. "


((절레 절레))


" 그럼.. 제 맘 받아주시는거에요? "



말 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내게 다가오려 노력하는 사람을 그냥 바라보기만 했다. 정말로 고마운 사람인데 그 사람만 생각하면 모든게 미안하다.


과거 -


" 치.. 연락하지 말라고 진짜로 안할 얘가 아닌데.. "


싸운 다음날 연락하지말라고는 말했지만 핸드폰만 뚫어져라 쳐다봤다. 혹시 문자라도 올까 기대하며 하지만 저녁이 다될때까지 연락은 오지 않았다.


그때 -


" .. 누구지? "


모르는 번호로 연락에 왔고 전화를 받자 나는 뒤 돌아 뛸 수 밖에 없었다.


" 지금 최승철씨가 교통사고로 세봉병원에 계셔서요. 우연히  찍혀있던 번호로 전화드린건데 어서 오세요 위급한 상황입니다. "

" ㄴ..네 "


그렇게 나는 죽어라 병원으로 뛰었다.


" 하.. 하 저기.. 혹시 최승철 환자 지금 어디있어요..?! "

" 아 지금 수술실에 계실꺼에요 "

" 아 감사합니다..!! "


그렇게 수술실로 가는 엘레베이터를 탔고 난 가는 내내 초초해 기껏 고쳤던 습관인 손톱을 뜯었다. 제발 살아만 있어줘.. 


" 하.. 어디있는거..ㅇ "


수술상황 게시판을 보니 이미.. 상황은 끝났다. 

주르륵 -


" 하..흑.. 흐흑 미안해 "


난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울었다. 연락하지 말라고 하지말껄 그냥 만나자고 할껄 내가 먼저 연락해볼껄 모든게 다 후회됬다. 그냥 전부



현재 -



" .. 여주씨 울어요? "

" 흐.. 흐흑 "


꼬옥 -


" 왜 울어요.. 내 마음만 아프게 "

" 그냥 이젠 새로 사랑을 하는게 너무 두려워요.. "

" 괜찮아요. 난 그래도 여주씨가 더 좋으니까요 "


주르륵 -


" 내..맘 받아줄꺼죠? "

" .. "


내 답을 기다리는 그 예쁜 눈빛에 괜히 엄청난 죄를 짓는 기분이 들었다. 결국


" 좋아요.. "

" ㅎ 고마워요.. 진짜로 많이 예뻐해줄게요 "


너를 보내야된다. 내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와야하니까 


얼마 후 -


" ..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


장례식에도 가지 않았다. 그냥 보면 볼수록 너무 아파서 내가 너무 미안해서 


" 왜 왔냐면.. 허락받으려고 "


아무말도 하지 않고 예전과 이쁜 미소로 내게 답을 해주듯 웃고있는 니 사진 앞에서 난 한없이 나쁜 죄인이 되어만 갔다. 그래도 이젠 널 보내주려한다.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으로 내게 하는 착한 일이니까.


" 나.. 이제 괜찮은거지? 이제.. 사랑해볼래 다시 니가 마저 못해주고간 사랑.. 그 사람한테 양보해줘. 이젠 나도 웃어줄래 그 사람에게 "


내가 전생에 무슨 일을 했길래 이렇게 슬픈 일과 행복한 일이 자꾸만 같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너무 힘들다. 한쪽에게 미안해지고 죄를 지으니까


" 마지막으로.. "


네게 말한다. 마지막으로



" 정말.. 미안해 진짜로 흐.. 미안해 "


그 말을 끝으로 나는 뒤돌아 그곳을 나왔다.


새사랑은 예전 사람을 완전히 잊고 시작해야된다. 그 결정을 하는데 있어 너무 많은 감정들을 겪는다. 그렇기에 새 사랑은 조심스럽고 그걸 해냈을땐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기쁜것이다. 

이젠 나도 한번 해보려 한다. 그 아프고 행복한 새 사랑이라는거





























































❤️ 작가의 사담 ❤️

오랜만에 쓰는 단편글이네요ㅜ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아무래도 장편을 쓰고 있다보니 그곳에 거의 매진을 하고있어요ㅜㅜ 하지만 그 작품끝나면 또 여기에 글을 하나씩 올리도록 할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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