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명은 내 눈을 피하고
몇명은 상처받은 눈으로 날 응시했다
다짜고짜 달려와 우리를 떨어뜨려 놓을 줄 알았던 7명은,
그 자리 멈춰서서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왜... 그런 표정을 지어..?
날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는게 아니었어.?
저 7명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쯤은,
바보가 아닌 이상. 모두가 알았다.
물론 고 연 자신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진심이 아닌줄 알았고, 곧 지나갈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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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 오빠가 먼저 입을 뗐다
"깜...짝이야"-여준
"연아, 아는 분들이야?"-여준
"아... 같은 학교 애들이야"
쿵-
같은 학교 애들
이 말이 7명에 마음에 꽃혀
심장을 후벼팠다
"....친구..."-지민
시발.
화가 났다.
"....그리고 내가 아끼는 친구들"

"......!"-지민
눈치가 빨랐다.
그들을 잘 알았다.
이 말을 하지 않으면.
모든게 잘못될 것이라고.
누구보다 잘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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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오냐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오빠의 손을 이끌어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학교.
그들은 날 피해 다녔다.
"아.... 계속 피하네.."
짜증나게.
뒷말을 꾸욱 삼킨 채 다리를 떨며, 연이는 중얼거렸다
"무슨 일 있어?"-은
"아... 아니.."
"지랄, 7명이 너 피하디?"-은
"!"
"말도마, 7명이 쉬는시간이 되도 니 자리 안오니까
학교 분위기가 개씹창이 났어"-은
"리얼..?"
"리얼이라니깐!! 진심 무슨 일 있었어?"-은
"그으....."
"... 걔네가 우리 사촌오빠랑 나랑 있는걸 봤거든..? 근데 단단히 오해를 한 것 같아"
"에...? 그렇게 간단해?"-은
"간단하다고...?!"
"오해야 불러서 풀면 되잖아. 뭐 어려워?"-은
"불러도 안 ㅇ"
불러도 안 와
뒷말은 없앴다
연이도 간단한건 알고 있었다
그저 다른 이유 때문에 이런 머저리같은 일을 해결 못하는 것뿐.
고 연, 그녀는.....
그들이 자신을 진정으로 좋아한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친구였다. 좋은 친구.
.......그러길 바랬다.
이대로 인연을 끊을수도 있다, 평생 볼 애들이 아니니까.
하지만......
붙잡고 싶었다, 그렇지만 자길 진심으로 좋아한다는걸 인정해버리면... 자신이 변할 것 같았다
자신도 그들을 진정으로 좋아할 것 같았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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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으면 안되는데..."
이거 좀, 아프네
그녀는 약하다
그녀는 약했다
그녀는... 강하다
그녀는 마음을 다잡았다
".....ㅎ"
자꾸 웃음이 새어나왔다
이제는 부정할수도 없었다.
그 7명은, 연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그녀에 안에 들어와 있었다.
그날. 하교길
7명이 집에 가는 길, 그쪽 골목에서 죽치고 기다렸다
"후... 되는대로 빨리 나왔는데.. 먼저 간 건가?"
그때 골목에서
익숙한 머리색깔이 들어서고
그 뒤로 6명이 주르르- 골목으로 들어섰다

"연...이..?"-태형
"아.."
"어, 안..녕"-태형
"너희가 자꾸 피해서, 안녕하지는 않네"
"..."-지민
"왜 자꾸 피해?"
7명은 잠시 고민하는 듯 보였지만
이내 석진이 선두로 입을 열었다

"아닛, 그 남자친구... 있는 거 같아서... 우리가..."-석진
"뭐 남자친구 생겨서 대쉬는 못하겠다 이거?"
"...아니 애초에 대쉬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석진
"나 포기 안할줄 알았는데, 뭐...좀 실망이네"

".....누가 포기해?"-윤기
"?"
"우린 너 아직 못 보내, 우리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 지금은.......잠깐 후퇴하는거야"-윤기
"푸흐-"
"...왜 웃는거야?"-윤기
"응, 나랑 마음이 같은 것 같아서"
"나도 너희 7명 다 못 버려"
"너희가 나한테 얼마나 소중한데"
"진...심..?"-7명
7명의 눈이 커지고
금방이라도 달려오고 싶은걸
참는 몸짓이였다
"그.... 나랑 부둥켜안던 그 오빠는..."

"됐어, 안 들을래. 그 새...아니 걔가 너랑 무슨 사이더라도 우리는 너 계속 좋아하고, 대쉬할거니까"-석진
그게 뭔 개썅 무논리..?
그리고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7명이 달려와 날 꼭 껴안았다
"너도 나한테 정말 소중해..."-지민
"나도요..!"-정국
아까전 멘트에 감동을 단단히 먹은 모양이다

"....근데 진짜 남자친구야?"-남준
"? 아니. 사촌오빠"
"으에어에엑?!?!?????"-7명
정국이는 울먹이기까지 했다
뭐, 감동 제대로 받았으면 된 거지.
오늘도 평화롭게 해결한 8명이라고 한다~~~

시바 이게 먼 내용이지..?
1주 넘었길래 급하게 써본
퀄리티 개 떨어지는 회차
아 아끼던 소재였는데
샤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