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와 일곱명의 존잘남들

사촌오빠2-크나큰오해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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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명은 내 눈을 피하고
몇명은 상처받은 눈으로 날 응시했다

다짜고짜 달려와 우리를 떨어뜨려 놓을 줄 알았던 7명은,

그 자리 멈춰서서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왜... 그런 표정을 지어..?

날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는게 아니었어.?


저 7명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쯤은,
바보가 아닌 이상. 모두가 알았다.
물론 고 연 자신도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진심이 아닌줄 알았고, 곧 지나갈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여준 오빠가 먼저 입을 뗐다


"깜...짝이야"-여준

"연아, 아는 분들이야?"-여준

"아... 같은 학교 애들이야"


쿵-


같은 학교 애들

이 말이 7명에 마음에 꽃혀

심장을 후벼팠다


"....친구..."-지민


시발.

화가 났다.


"....그리고 내가 아끼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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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눈치가 빨랐다.

그들을 잘 알았다.

이 말을 하지 않으면.

모든게 잘못될 것이라고.

누구보다 잘 알았다.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오냐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오빠의 손을 이끌어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학교.

그들은 날 피해 다녔다.


"아.... 계속 피하네.."

짜증나게.


뒷말을 꾸욱 삼킨 채 다리를 떨며, 연이는 중얼거렸다


"무슨 일 있어?"-은

"아... 아니.."

"지랄, 7명이 너 피하디?"-은

"!"

"말도마, 7명이 쉬는시간이 되도 니 자리 안오니까

학교 분위기가 개씹창이 났어"-은

"리얼..?"

"리얼이라니깐!! 진심 무슨 일 있었어?"-은

"그으....."

"... 걔네가 우리 사촌오빠랑 나랑 있는걸 봤거든..? 근데 단단히 오해를 한 것 같아"

"에...? 그렇게 간단해?"-은

"간단하다고...?!"

"오해야 불러서 풀면 되잖아. 뭐 어려워?"-은

"불러도 안 ㅇ"

불러도 안 와

뒷말은 없앴다

연이도 간단한건 알고 있었다

그저 다른 이유 때문에 이런 머저리같은 일을 해결 못하는 것뿐.

고 연, 그녀는.....


그들이 자신을 진정으로 좋아한다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친구였다. 좋은 친구.

.......그러길 바랬다.

이대로 인연을 끊을수도 있다, 평생 볼 애들이 아니니까.

하지만......

붙잡고 싶었다, 그렇지만 자길 진심으로 좋아한다는걸 인정해버리면... 자신이 변할 것 같았다

자신도 그들을 진정으로 좋아할 것 같았다.


"...후우..."

"늦으면 안되는데..."


이거 좀, 아프네


그녀는 약하다


그녀는 약했다


그녀는... 강하다


그녀는 마음을 다잡았다


".....ㅎ"

자꾸 웃음이 새어나왔다

이제는 부정할수도 없었다.

그 7명은, 연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그녀에 안에 들어와 있었다.



그날. 하교길


7명이 집에 가는 길, 그쪽 골목에서 죽치고 기다렸다


"후... 되는대로 빨리 나왔는데.. 먼저 간 건가?"


그때 골목에서

익숙한 머리색깔이 들어서고

그 뒤로 6명이 주르르- 골목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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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태형

"아.."

"어, 안..녕"-태형

"너희가 자꾸 피해서, 안녕하지는 않네"

"..."-지민

"왜 자꾸 피해?"


7명은 잠시 고민하는 듯 보였지만

이내 석진이 선두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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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닛, 그 남자친구... 있는 거 같아서... 우리가..."-석진

"뭐 남자친구 생겨서 대쉬는 못하겠다 이거?"

"...아니 애초에 대쉬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석진

"나 포기 안할줄 알았는데, 뭐...좀 실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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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포기해?"-윤기

"?"

"우린 너 아직 못 보내, 우리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 지금은.......잠깐 후퇴하는거야"-윤기

"푸흐-"

"...왜 웃는거야?"-윤기

"응, 나랑 마음이 같은 것 같아서"

"나도 너희 7명  다 못 버려"

"너희가 나한테 얼마나 소중한데"


"진...심..?"-7명


7명의 눈이 커지고

금방이라도 달려오고 싶은걸

참는 몸짓이였다

"그.... 나랑 부둥켜안던 그 오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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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 안 들을래. 그 새...아니 걔가 너랑 무슨 사이더라도 우리는 너 계속 좋아하고, 대쉬할거니까"-석진


그게 뭔 개썅 무논리..?


그리고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7명이 달려와 날 꼭 껴안았다


"너도 나한테 정말 소중해..."-지민

"나도요..!"-정국


아까전 멘트에 감동을 단단히 먹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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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남자친구야?"-남준


"? 아니. 사촌오빠"



"으에어에엑?!?!?????"-7명


"사촌..오빠?"-윤기

"아..창피해"-지민

"왜 오빠한테 말 안 했어!!!!"-석진

"말하려 했는데... 니들이 안만나줘서"

"변명... 거리가 없네, 하하"-호석





"응, 근데 그 오빠가 뭐가 중요해.
내가 너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정말 좋아한다는게 중요한거지"


정국이는 울먹이기까지 했다

뭐, 감동 제대로 받았으면 된 거지. 



오늘도 평화롭게 해결한 8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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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이게 먼 내용이지..?
1주 넘었길래 급하게 써본
퀄리티 개 떨어지는 회차
아 아끼던 소재였는데
샤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