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쟁탈전이 벌어졌다

"그럼 뭐.. 책 보기를 원했던 내가 데려갈게"-석진

"지랄"-호석

"저도 생각 바꼈어요, 나도 책 볼래요"-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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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잠이라면 아까 전부터 깼다
잠을 잘 수라도 있어야지
..........하...........
"다 조용해 봐, 연이 깨잖아"-남준
남준의 한마디로
순간 정적이 흘렀다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꽃히는 걸
눈을 감아도 알 수 있었다
"연아, 진짜 자?"-지민
"안 자는것 같아서"-지민
이럴때만 촉이 좋은 지민,
정말 족치고 싶다.
"...하아.. 안 자.."
"자는척 한 거야? 귀여워 증말"-지민
도라인가.....?
ㅋ
그때
전화가 울렸다
"헐, 엄마다."
6명도 놀라서 날 쳐다봤다
"ㅎㅎ...."

"진심 뒈질까..? 왜 엄마 생각도 안하고 무턱대고 땡땡이를 쳤지..?"
통화 버튼을 누르니
바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딸, 어디야?"-엄마
"음.... 으.. 학교 주변..?"
"오늘 사촌오빠 오기로 했잖아, 빨리 들어와"-엄마
"어 그거 오늘이었어..? 갈게"
"ㅇㅇ"-엄마
"그것 외엔 없어..?"
"뭐가 있길 바래?"-엄마
"아뇨"
"응 그럼 끊어~~ 빨리 들어오고"-엄마
"응"
뚝

"장모님이 뭐라셔?"-태형

"누가 니 장모님이야, 시바럼아"-지민
"엄마가 지금 들어오시라네,"
"화..안내셨어? 땡땡이 쳤는데"-남준
"응, 신기하게도"
"나 가야될거 같아"
"응 장모님한테 안부 전해주고"-석진
"네 누나 잘가요! 장모님한테 보고싶다고 전해줘요!"-정국
6명 전부 장모님이라 부르는 magic...
"갈게! 내일 학교에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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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나 왔어!"
"왔어? 여준이도 왔으니까 들어가봐"
"벌써?"

"오랜만이네, 연아"-여준
"헐...오빠!"
여기는 내 사촌 오빠, 도여준.
최근 유학 갔다 돌아왔다고 했는데, 오늘 올 줄이야..
“연이 진짜 많이 컸다”-여준
“그래? 오빠도 더 멋있어 진 것 같아ㅋㅋ”
이러면서 수다꽃을 피웠다
하지만 갑자기 요청된
엄마의 아이스크림 심부름
오빠와 후딱 갔다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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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추워? 아무리 봄이라지만 저녁은 추운데..? 너무 얇게 입은거 아니야?”-여준
“ㅎㅎ… 좀 춥네..?”
“ㅋㅋㅋ, 으이그. 이리와 껴안고 가장”-여준
“뒤뚱뒤뚱 걷게? ㅋㅋㅋㄱㅋㅋ”
“펭귄같아 보이겠다, 그치?”-여준
쨌든 오빠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나는
여준오빠의 품에 안겨
ㄹㅇ 펭귄처럼 걷기 시작했다
부스럭-
그때 골목에서 들리는 소리
은근 겁 많은 우리 둘은 깜짝 놀라 서롤 부둥켜안고 골목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근데 저건………… 박지민?
박지민 뒤.. 나머지 6명이 쇼크상태로 우릴 쳐다보고 있었다
부스럭은… 박지민이 떨어뜨린 비닐봉지..
나 진짜 연재 일주일 간격으로 하는구낭..?
ㅋㅋㅋㅋㅋㅋㅋㅅㅂ 급전개.
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