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의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싶다
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이젠 얼굴 한번 보는것도 힘들어진 우리가"
우리가 못 보게 된것도 어언 3년 쯤
봄날 아주 화창하고 맑은 날
벛꽃이 휘날리는날 넌
유학간다며
내 마음에
커다란 겨울을 놓고 떠났다
그런게 어딨어
나만두고 거는게 어딨어
내가 이렇게나 기다리는데
너가 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은데
너랑 있었던 추억을 되새기며
함께 있었던 장소들을 가본다

"벛꽃이네"
벌써 봄인가?

"하아...."
너랑 찍었던 사진은...
참 아름다웠구나
보고싶다
아미야 보고 싶다
벛꽃보다 아름다웠던 네가 너무 그립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새워야
널 보게 될까
저 흩날리는 눈꽃이 나라면
너에게 좀 더 빨리 닿을 수 있을텐데
몇 날 며칠을 너 때문에 아파해 봤자
그리워해 봤자
닿지 못할 걸 아는데
보지 못할 걸 아는데
왜 이렇게
왜 이렇게
헛된 희망을 품으며
널 기다리게 될까
몇 밤이 걸리든
며칠이 걸리든
널 기다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