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스치는 그대의 그 옅은 목소리
내 이름을 한번만 더 불러주세요
얼어버린 노을아래 멈춰서 있지만
그댈 향해 한걸음씩 걸어갈래요
아직도 너와 함께"
"정국아!"
오늘도 어김없이 너의 목소리를 생각하다 잠에 들고
너의 목소리를 그리다 잠에서 깨어나
너와 다시 만나고 싶은건 내 욕심인걸까?
더 잘해줄 수 있는데....
더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는데
"김...여주?"
저 멀리서 너랑 똑같은 아이가 보여
정말 너일까
내가 항상 바래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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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일까
어두운 방에 혼자 추억을 들이키고
혼자 청승맞게 달빛 아래서 훌쩍이는건
이제 일상이 됬어
"전정국?"
"김..김여주!!!!!"
"나 잊고 잘 사냐?"
아무 생각 없이 물어본 말일까
원망하는 말일까
아니면 티끌 만큼의 미련이 묻은 말일까
아마 원망하는 말이겠지
"난.. 그럭저럭....지냈지"
차가워진 네 모습에
다시 만나자는 말이 도저히 안나왔어
"나는... 너 못잊었는데"
너의 입에선 아주... 아주 뜻밖의 말이 나왔어
"뭐....라고?"
"아냐.. 미안 내가 괜한 말을..."

"야.. 나도 너.. 못 잊었어"
"다시 만날래...?"
난 매일 꿈을 꿔
암흑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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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하는 꿈을....
다시 만나는 꿈을...
사랑해 언제나
다신 못 보더라도 말이야
내가 너 때문에
고통스러워 진데도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