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싸가지와 얽히게 된건
오늘 아침 1학년이 선도부 당번이였을 때다.
"아우 졸려죽겠네.."
"무슨 학교 등교 시간이 앞 당겨져?"
그날은 좀 많이 시끌벅적했고
학생들은 양옆으로 흩터져 학교에 들어왔다.
"어이 거기! 너 머리색이 왜 그꼴이야?"
"교복 차림새도 이상하고"
"뭐? 거기? 아.. 나 모르나?"
"알면 어쩔거고 모르면 어쩔껀데?"
"아니 그건 모르겠고 반이랑 이름 대"
"뭐야..? 쟤 미쳤나봐"
"싸가지 일진 김태형을 모르나?"
'싸가지 일진 김태형..?'
'어디서 들어본거 같기도 하고'
"빨리 반이랑 이름 대라니까?"
"나 지금 심각히 졸려 이거하고 교실가서
얼른 자야되거든?"
"허?"

"너 진짜 나 몰라?"
"아 모른다고!!"
"내가 몇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반이랑 이름 대라고"
"1학년 3반 김태형"
"벌점 5점, 학교 끝나고 교실 청소"
"들어가"
"교실 청소? 내가 그딴거 하나봐라"
"미친년.."
"뭐? 미친년? 너 벌점 2점 추가"
"강당 청소다 이 개새끼야"
"뭐? 장난해?"
"너 내가 한심하게 보여?"
"그렇다면?"
"어떻게 할건데 죽이기라도 하게?"

"죽여봐 넌 나 모르나봐"
"1학년 7반 선도부 조혜원"
"나 일진들한테 굴하지 않아"
"나도 만만치 않게 싸가지가 없거든"
"알아들었니?"
"어쩌라고 그렇다고 내가"
"쫄릴거 같니?"
"쫄리든 말든 내 알빠니?"
"그건 알아둬"
"내 눈앞에서 깝치지마"
그렇게 우리는 지독하게 얽혔고
서롤 보면 화가나고 짜증이 났다
그러다 큰 소동이 일어나 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