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일진 × 싸가지 선도부

Ep 9, 피해망상

"선배, 그만하세요"
"전 선배가 잘못한걸 판단하는 사람도 아니고
김태형의 변호사도 아니에요."
"스스로 결정하시는거에요."

"죽을건지, 사과해서 다시 돌아갈건지"
"선배의 어머니에게로"

"전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지않아요"
"선배는 뛰어나신 재능을 가지고있는
저희 학교의 자랑 선도부 대표자이시고
매번 엄청난 공을 세우시니까요."

"하지만 이런 내면은 언젠가 들키기
마련입니다."

"선배는 이렇게 높이 쌓아논 공을
무너트리실건가요?"
"열심히 1학년 때부터 차곡차곡 걸어왔던
이 길을 성적을 이미지를"

"포기하고 싶으신거 아니잖아요."

"응, 아니야 드디어 날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존재하잖아"

"근데 너가 그걸 무너트리고있어"
"내 위에서 너랑 김태형이 날아돌고있다고"
"난 이렇게 열심히 뛰고있는데!"

"그러니 너희 둘다 없앨거야"
".. 내가 김태형 담당 선도부가 될걸
그랬어"

"또라이들끼리 붙혀놓는게 아니였는데!"

콰앙 -

옥상의 문이 시끄럽게 들어오는 그를
반긴다.

"웃기시네,"

"이 머리에 피해망상 밖에 안든 새끼야"
"피해자는 우리 엄마지 
"왜 너야?"

"이게 다 누구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넌 아빠만 아니였으면.. 후.."

"가자 조혜원"
"넌 왜 이런 곳에 있어가지곤..!!"

"어? 어.."

.
.
.



"너도 이제 알겠지.. 내가 왜
형이라는 작자를 매번 피하고 속여오는지"

"선배가 나쁜 새끼란거 말고는 너가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