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여우 키웁니다!

00. ˃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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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배고픈데 집에 먹을 게 없잖아.. "


" 나갔다 오기는 귀찮은데... "


" 몰라, 그냥 갔다 올래 "

아침부터 배가 고파 냉장고를 열어보니 역시 예상대로 텅 비어있는 우리 집 냉장고. 이래서 자취는 힘들어. 나갔다 와야 하나 귀찮은데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냥 배고픈 상태로 있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위에 옷을 걸치고 현관을 나섰다.

" 와.. 진짜 추워.. 미쳤잖아...!! "

" 끼잉..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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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잉.. 낑... "

" 이럴 수가.. 이 귀염뽀짝한 생명체는 무엇인가.. "


" 이 추운 날씨에 버려진 건가... 내가 데리고 가야지! "

문을 열자마자 부는 찬 바람이 얼굴을 마구 때렸다. 얼마나 춥던지.. 꽁꽁 싸매고 편의점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골목길에서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소리인가 하고 봤더니 세상 귀여운 쪼꼬미가 누워있는 거.. 이 추운 날에 버려진 것 같아서 옷을 벗어서 덮어준 뒤 편의점 가는 것도 잊어버린 채로 다시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했다.





" 안녕 귀요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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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으윽.. 심쿵이다... "

" ... "

" 앗, 많이 춥지? 기다려봐 이불 가지고 올게! "

다시 집에 들어와 소파에 조심스레 올려놓고 쳐다보고 있으니 눈을 살짝 뜨고는 나를 봤다. 개귀여워.. 한참 보고 있다가 살짝씩 떨리는 쪼꼬미의 몸에 방으로 들어가서 이불을 꺼내 들고 오는데...

" 꺄아아악!!! "

" ...!! "

" 너.. 너 누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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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 안녕 주인! "

주인이라니..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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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_양정인
나이_사람 나이;21살, 동물 나이;3살
종_사막 여우
이 세상 귀여움이란 귀여움은 다 가지고 있는 ' 반인반수 '
골목길에서 길을 잃고 떨고 있었는데 여주에게 발견됐다.
여주를 아주 믿고 있다. 사실 사람 나이로 따지면 여주 보다 오빠..





이름_김여주
나이_20살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편의점을 가다가 길 잃은 정인을 발견하고 데리고 와 키우게 된다.
귀여운 걸 너무 좋아해서 정인을 너무나도 아끼고 소중하게 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