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준이는 고민에 대한
답을 얻자마자 동시에
또 다른 문제를 겪었다
' 근데 내가 뭘 좋아 하더라? '
남준이는 윤기형에게 또 다른
문제에 대한 답을 물어보기 위해
짧고 간결하게 메시지를 보냈다.
- 형은 왜 음악을 하겠다고 결정 했어요?
문자를 보내자 마자
윤기의 메신저와 함께
진동소리가 울렸다.
- 음악이 좋으니까
윤기는 쿨하게 남준이가 던진
질문에 대답했다.
하지만 남준이는 윤기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지? '
그때 남준이의 마음속을 읽은듯
윤기에게 메세지 하나가 더 왔다.
- 너가 요즘 많이 하는게 너가 좋아하는걸 거야
윤기의 아리송한 말에
남준이는 의문을 가지며
메세지에 답장했다
- 제가 요즘 하는게 제가 좋아하는 거라고요?
- 그래 너가 요즘 자주 하는거 말이야
- 요즘 하는 것들은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낀적이 없어요
- 익숙해져서 그런거야
- 사람들은 좋아하는걸 많이 하니까
많이 할수록 익숙해지지.
행복한 감정이 익숙해지니까
무덤덤 해진걸거야
윤기는 꽤나 진지하게
남준이의 고민에 대해
답변 해줬다.
남준이는 윤기의 말에
뭔가를 깨달은듯
무언갈 꺼내고 유심히
바라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