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some=sum[휴재]

4.좋아한다는거

“이쁜아”
“?”

박찬열이네 


“이쁜아”
“네가 나 좋아한다고 했다며?”
“아, 그냥 애들 가지고 논거야”
“아, 그래? 진짜 나 좋아하는거 아니고?”
“어. 내가 좋아하는 애는 따로 있는데?”
“누군데?”
“있어.”



“나는 너 좋아하는데”




“거짓말”
“맞아, 장난이야”



딩동댕동~


“나 가야겠다”
“잘 가” 








“김비서야, 경쟁자가 너무 많아..ㅠ”
“푸흣”
“웃지말고 나 진지하다고... 학교에서...”
“학교에서 일어난 일은 다 들었어요.”
“그니까 해결을 좀 해봐”
“도련님이 짜증나는 일은 도련님이 해결하셔야죠”
“김여주 진짜...ㅠ”




김여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그래서 더 짜증나고

지금껏 해온 노력들이 무산될까 

화나서 

괜히 김비서에게 투정부리는 경수였다.



“아니 진짜 누가 빼앗아 갈까 두렵네”
“그럼 좋아한다고 고백해 보시던가요”
“아니 정말 왜그래ㅠㅠㅠ”
“여주 아가씨 박찬열이 빼앗아가면 어쩌시려고”
“아 나 못해. 안해”
“여주아가씨 기다릴만큼 기다렸다는거 알고 계...”
“김민석!!!”
“네?”
“아니 그러니까, 그렇지만... 나 못한다고ㅠㅠ”
“아 그럼 뭐. 누가 데려가게 놔두세요”
“아니 어떻게 말해...ㅠ”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해요.
도련님은 아가씨가 좋아한다는것도 알고 계시면서 뭐가 문제죠? 차일것도 아닌데”
“무서워... 맘 변했을수도 있잖아...”
“제가 보기엔 안그래요ㅋㅋㅋ”
“그래도 그냥 미안하고 고맙고 그냥...”
“적극적으로 표현좀 하세요!!!”
“알았어 알았다고”
“제가 더 답답해요”
“알았어 오늘 고백해볼게”
“약속하죠???”
“어 약속할게”





경수야 먼저 고백하렴!!!!

작가입니다...
매회 올라올래 마다 염치가 없어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자주 올리려고 노력할게요
사랑합니다